“봉사는 마음에서 우러나와야 한다”
맹의석 신임 아청회장, 2010년 회원 결속과 더욱 진실된 봉사활동 다짐
 
박성규 기자 psk625@iasan.com/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naver band
광고

▲ 맹의석 신임 아산청년회장.     © 아산톱뉴스
 
아산지역 최초의 자생청년봉사단체로 40년이라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고 있는 아산청년회(아청)가 지난 4일 오후 6시30분 회원들을 비롯해 강희복 시장, 이명수 국회의원, 그리고 지역 각계각급의 기관·단체장 등 300여 명의 하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온양관광호텔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제41대 신임회장에 오른 맹의석 회장은 “자질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나를 믿고 회장으로 선출해 준 모든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막중한 책임과 어깨가 무거워짐을 느낀다. 부족하지만 열성적인 회원들이 계시기 때문에 아산청년회는 내년에도 봉사활동에 있어서는 아산에 선봉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자신한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지난 1년 간 아청을 이끌어 온 조세배 이임회장에 대한 노고 치하와 고마움도 함께 전했다.

그는 이어 “이제부터 새로운 시작이라는 각오로 자만하지 않고 큰 그릇에 조금씩 조금씩 안정적인 봉사로 가득 채워지도록 다함께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피력했다.

“선배님, 고맙습니다”

맹 회장이 아청과 인연을 맺게 된 것은 1994년. 올해로 15년째를 맞고 있다.

당시, 현재는 전역한 원로회 선배를 따라 봉사활동에 나서게 된 것이 인연이 돼 지금까지 아청에 몸을 담고 있다.

“처음에는 봉사를 너무 거창하게 생각하다보니 선뜻 따라 나서기가 힘들었다”고 고백하는 맹 회장은 남을 돕는 일이 생각보다 어렵지 않음을 느끼게 됐다. ‘봉사는 마음에서 우러나와야 하고, 이러한 진실한 마음만 있으면 된다. 그래야 진정한 봉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 것이 아청 봉사이념의 바탕이기도 하다.

한 번이 두 번 되고, 두 번이 세 번 되다보니 어느 정도의 시간이 흘렀을 즈음 봉사활동이 몸에 자연스럽게 배었다.

각박한 세상에 놓인 자신의 삶에 있어 남을 도울 줄 아는 마음과 여유를 갖게 됐고, 누군가를 위해 자신이 할 일이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갖게 됐다. 그리고 마음 통하는 수백여 명의 듬직한 형제들이 생겼다. 현재 전역한 회원들을 제외한 현역 회원은 90여 명이다.

맹 회장은 “나를 아청과 인연을 맺게 해 준 그 선배에게 고맙다”고 말한다.

“아청회관 건립이 가장 기억에 남아”

맹 회장은 지금까지 아청 회원으로 활동해 오며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 아청회관 준공을 들었다.

지난 9월 온천동 소재 남산자락에 건립했다. 아청의 숙원사업으로, 회원 모두가 학수고대했던 일이다.

회관 건립을 마무리했을 때의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다는 그. “이는 나 뿐만이 아니라 모든 아청식구들이 똑같이 느낄 것”이라며 입가에 미소를 띄웠다.

이 외에도 올해 25년째를 맞은 아산에서 가장 전통 있고 큰 규모를 자랑하는 경로위안잔치를 비롯해 결식아동돕기, 장학금사업 등도 항상 자부심을 갖게 하는 기억들이라고 피력했다.

“더 많은 이웃들을 도울 수 있었으면”

안타까웠던 일로는 수혜대상자를 더욱 늘리고 싶은데도 마음 같지 않은 것을 들었다. 아청이 할 수 있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모든 이웃들을 아청이 단독으로 돕는다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지금보다는 더 많은 이웃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정을 나눠주고 싶은 것이다.

그는 이러한 마음을 “어찌 보면 욕심으로 비춰질 지도 모르겠지만 아마도 봉사활동을 하는 사람들은 내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지 알 것”이라며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그래서 맹 회장은 자신이 회장임기를 맡은 2010년에는 지원대상을 늘리는데도 힘을 쏟겠지만 보다 정성을 다하는 봉사활동에 전력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이를 위해 임기 중 역점사업으로 회원의 결속을 우선 과제로 삼았다.

회원 활동 및 부녀회 활동을 더욱 더 견고히 해 진일보한 봉사활동과 지역사회 발전에 일조할 수 있는 새로운 기초를 마련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이러한 뜻을 밝힌 맹 회장은 회원들에게 “그동안도 열심히 해줬지만 좀 더 힘을 내서 내년에는 우리 본연의 역할 수행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은 물론이고 지역, 더 나아가서는 아산 발전을 위한 모든 활동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사입력: 2009/12/05 [16:56]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임스리 09/12/10 [12:25] 수정 삭제  
  내짝꿍 추카추카..^^
축하하고 좀더많은 봉사하시고 열심히 활동하시기를..ㅠㅠ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제20대 대통령선거 (예비)후보자 및 그의 배우자, 직계존·비속이나 형제자매에 과하여 허위의 사실을 유포하거나, 이들을 비방하는 경우 「공직선거법」에 위반됩니다. 대한민국의 깨끗한 선거문화 실현에 동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아산시, ‘2024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5년 연속 수상 영예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