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현대, 아산시민 채용 거의 전무"
현인배 시의원 "기술 수준 미흡으로 외면 당하고 있다" 지적
특성화고 전환된 '둔포고', 기업도시 아산의 산업인력 양성소 되길 기대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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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인배 아산시의회 의원.     © 아산톱뉴스

아산시의회(의장 김응규)가 25일 개회한 제167회 임시회에서 현인배 의원이 한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현 의원은 이날 5분 발언을 통해 “특성화고로 전환된 둔포고가 지역발전을 이끌 산업인력을 양성하는 요람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원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어 “우리지역에는 세계적 글로벌기업으로 한국경제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준 삼성과 현대가 산업경제 활성화를 통한 자족적 경제기반을 구축하고 있으며, IT 및 디스플레이 산업을 통한 미래 신성장 동력 산업 육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아울러 아산테크노벨리의 유치와 아산 제2산단 유치는 미래 아산시 고용창출의 보고가 될 것임을 전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한국의 취업 적령기들의 취업희망 기업선호도 조사표를 접한 결과 43%의 젊은이가 삼성을 희망했고, 다음 현대 순이었다”며 “하지만 매년 신규사원 모집공고를 보면 3만5000명에서 4만5000명에 이르는 사원 모집 중 아산의 젊은이가 이들의 회사에 채용되는 수는 거의 전무한 상태라 너무도 가슴이 아픈 배신감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그동안 여러 경로를 통해 아산의 젊은이들을 추천했지만 기술 수준 미흡으로 별반 소용이 없었다”며 “가장 타격을 입을 학교로 면단위 상급학교인 둔포고란 생각으로 지역주민들과 졸업생들을 설득하는 등 특성화 학교의 전환을 요청하기 시작해 7년의 세월이 흐른 지난 7월31일 충남도교육청으로부터 2014년도 특성화고등학교 학과개편 심의 결과를 통보 받았다”고 전했다.

현 의원은 “도 교육청의 통보 내용을 보면 이번 둔포고의 학과개편 승인학교는 변경된 교육과정 교과목 운영 및 교원수급, 예산확보(실습실 신축 및 기자재 확충) 등 2014년도 교육과정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관련 담당부서와 긴밀하게 협의해 업무추진에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는 지침”이라며 “둔포고가 관내 학생들을 지역발전을 이끌 산업인력을 양성하는 요람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시 및 교육청 관계자 등이 최선을 다해 주길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둔포고는 추후 가칭 ‘아산전자기계고등학교’로 교명 변경 예정이며, 2014년도 신입생 교육과정은 전자기계과로 100명 4학급 모집해 1학년은 공통과정 2학년부터 교육과정이 분리운영해 기계가공계열(2개 반), 전기전자계열(2개 반)로 운영될 계획이다.

기사입력: 2013/09/25 [17:38]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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