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연 걱정 없는 착한 버스를 소개합니다”
정진석, 생활공감 '착한버스' 공약 제시… 배기구 천장으로 옮겨 배기가스 불편 경감
 
아산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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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타려고 정류장 앞에 삼삼오오 줄지어 기다리는 사람들, 저 멀리 버스가 들어오는 모습이 보이자 차도 가까이 모여들면서 인상을 찌푸리며 한손으로는 입을 가린다. 입 가릴 손이 없는 할머니 한 분은 애써 숨을 참고 계시는 듯하다. 버스가 잠시 멈추었을 때 내뿜는 매연이 고스란히 정류장에서 대기 중인 시민들의 코와 입으로 들어가기 때문이다. 버스에 타고 내리기 수월하도록 인도 가까이 붙여서 정차하는 버스기사님의 친절이 반갑지 만은 않은 이유다."

▲ 정진석 새누리당 충남도지사 예비후보.     ©아산톱뉴스
6.4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7일째, 새누리당 충남지사 정진석 후보는 '도민이 행복한 충남,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는 도지사'를 강조하며 생활 공감 '착한버스' 공약을 제시했다.

정 후보의 설명에 따르면 내용은 간단하다. 버스 후미에 있는 배기구를 버스 왼쪽 천장으로 옮기는 것이다.

새롭게 제작되는 버스는 출고 전부터 옮겨달고, 기존 운행하는 버스는 배기구를 파이프로 연결해 매연이 버스 천장으로 빠지게 하는 것이다.

왜 이런 생각을 진작 못 했을까 싶을 정도로 간단한 방법이다.

버스 배기구가 왼쪽 후미에 있는 현대·기아차의 버스는 대당 50만 원, 배기구가 정류장이 있는 오른쪽에 위치한 대우자동차버스의 경우에는 대당 70만 원 정도의 구조변경 예산만 있으면 된다는 것이 정 후보의 설명이다.

충남 전체에 1800여 대의 시내버스가 있다고 하니 10억 원 정도의 예산으로 정류장 앞에서 손으로 입을 가리는 불편은 말끔히 덜어낼 수 있게 된다.

▲ 배기구가 우측하단에 있는 국내버스(왼쪽) 왼쪽상단에 있는 LA시내버스.     © 아산톱뉴스

정진석 후보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도 자료를 통해 “선진국은 이미 버스왼쪽 천장의 배기구 버스가 보편화 돼 있고, 충남 도내 전체 시내버스 교체비용으로 10억 원 정도면 가능하므로 취임 직후부터 시·군의 수요를 파악해 교체계획을 수립하겠다”며 “작은 아이디어가 오랫동안 계속된 큰 불편을 덜어줄 수 있는 만큼 도민들이 주시는 말씀을 크게 듣고, 꼼꼼히 챙겨 공약과 정책에 반영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사입력: 2014/05/28 [22:46]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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