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중 하키부, 전국소년체전 준우승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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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산중학교 하키팀.     © 아산톱뉴스

아산중학교(교장 오대식·충남 아산 소재)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인천 선학하키경기장에서 열린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남중부 하키 결승에서 경남 대표 김해서중학교에 석패하면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결승전에서 아산중학교는 경기를 주도하면서도 골 운이 따르지 않다가 선취골을 넣었지만 곧바로 실점하면서 1대 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이어진 슛아웃 대결에서 2대 3으로 분패했다.

아산중학교는 앞서 지난 24일 열린 이 대회 예선 1차전에서 대전 대표 문정중학교를 만나 후보 선수를 교체 투입하면서도 5대 1의 압승을 거두며 체력을 비축했고, 25일 열린 전북 대표 김제중학교와의 준준결승전에서는 탄탄한 조직력과 끈질긴 승부욕으로 경기 내내 월등한 기량을 발휘한 끝에 2대 0로 쾌승했다.

또 26일 열린 광주 대표 송광중학교와의 준결승전에서도 시종일관 경기를 압도하면서 3대 1로 승리하고 대망의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번에 준우승을 차지한 아산중학교 하키팀은 1978년 창단한 이래 1980년 전국 종별하키선수권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그동안 전국의 각종 대회에서 30여 회 우승을 차지한 바 있고, 특히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 인정하는 전국소년체전에서는 1985년과 2007년, 2010년, 2013년 등 네 차례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올해에도 KBS배 전국 춘계남녀 하키대회와 협회장기 전국하키대회 우승으로 이미 2관왕에 오르는 등 자타가 공인하는 전국적인 하키 명문의 위상을 떨치고 있다.

아산중학교 하키팀은 이번 소년체전을 대비해 지난 4월부터 실업팀인 아산시청 여자팀, 그리고 아산고등학교 선배들과의 연습게임을 통해 경기력을 향상시켰으며, 상대팀에 대한 체계적인 전력 분석을 통한 맞춤형 훈련을 해 왔고, 학교와 재단뿐만 아니라 동창회와 학부모 등 유관기관의 전폭적인 관심과 애정에 준우승으로 보답했다.

오대식 교장은 준우승이 확정된 후 “그동안 선수들이 흘린 땀과 혹독한 훈련과정을 알기에 준우승의 성적이 억울하고 안타깝지만 우승 이상으로 의미 있고 값진 성과를 거뒀다고 생각하며, 우리 모두는 아산중학교 명예를 걸고 열정을 바친 하키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평가하면서 “그동안 지도에 전념한 정용균 감독과 지도에 충실히 따라준 선수의 노고를 위로하고, 이번 준우승을 계기로 아산중학교가 다른 분야에서도 획기적으로 발전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정용균 감독과 하키부 선수들은 이번 준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내년 소년체전에서는 반드시 우승하기 위해 훈련에 매진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기사입력: 2014/05/28 [23:13]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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