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감염성 피부 질환 치료 '희망이 보인다'
정부, '호서펩티드'의 신약 ‘MycosTericin’에 대한 연구 지원키로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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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서대학교가 창업한 '호서펩티드'의 연구진들. 피부 감염증 치료제 신약 ‘MycosTericin’을 개발하고 있다.     © 아산톱뉴스

호서대학교가 창업한 '(주)호서펩티드'는 ‘피부 감염증 치료제 MycosTericin’에 대한 연구가 정부의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은 세계 시장에 진출할 신약을 개발하고, 신약개발 분야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코자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3개 부처가 공동으로 2020년까지 1조 원 규모의 재원을 조성해 10개 이상의 글로벌 신약개발을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피부 감염증 치료제 MycosTericin’의 주성분인 HG1은 우리나라 동해안에서 서식하는 토종 비단멍게의 체액으로부터 분리된 천연 항균 펩타이드(단백질)로서, 지난 10년간 호서대학교 생명공학과 이인희 교수 실험실에서 천연항균물질에 대한 집중적인 연구를 통해 산출된 물질이다.

HG1은 기존 항생제들에 의해 쉽게 치료되지 않는 다양한 감염성 피부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신약후보 물질로, 지난 10년간 SCI급 국제저명학술지에 10편 이상 논문을 게재해 이미 신약으로서의 성공가능성을 인정받아왔다. 2013년 6월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구내염 치료를 위한 차세대 신약 후보물질로 임상시험허가를 획득했다.

㈜호서펩티드 이인희 대표(호서대학교 생명공학과 교수)는 “이번 정부 과제의 선정으로 강력한 내성균의 감염에 의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피부 감염증을 치료할 수 있는 혁신적인 치료 신약을 개발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그리고 하루빨리 치료제를 상용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호서펩티드는 호서대학교의 특성화 계획인 ‘World Class 2030프로젝트’를 통해 이뤄진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2010년 3월 호서대학교가 설립한 벤처기업이다.

기사입력: 2014/10/15 [17:29]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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