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이 4일 오후 4시께 대검찰청 민원실에 제18대 대통령선거와 관련한 ‘개표부정 괴담사건’ 관련자들을 상대로 고발장을 접수했다.
활빈단이 밝힌 피고발인은 ▲제18대 대통령 선거에 대한 개표부정선거 유언비어 확산자 ▲영문 사이트를 통해 허위사실을 전세계에 유포한 언론사 ▲미국 백악관 홈페이지에 중앙선관위의 부정집계가 이뤄졌다는 청원을 올린 자 ▲선거소송인단 모임 등이다.
활빈단은 고발장에서 “피고발인들이 제18대 대통령 선거직후 소셜네트워크(SNS)상 ‘문재인 후보 표를 무효표로 분리했다. 분류기를 해킹했다’는 ‘개표부정 괴담’ 확산 등 혹세무민의 허위주장을 인터넷상에 유포해 국민의 의사를 부정할 목적으로 대중을 선동, 곧 출범할 박근혜 정부의 정당성을 훼손하고, 민주주의의 뿌리를 흔들어 정치, 사회를 혼란으로 몰아넣고 미국 백악관 홈페이지에 중앙선관위의 부정집계가 이뤄졌다는 청원 등 허위사실로 국가망신을 시켰다”고 고발사유를 밝히면서 “이들의 범죄행위에 대해 철저한 수사로 가담자 전원을 엄정 사법처리 해주시기 바란다”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