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인권교육 활동가들의 자발적인 모임으로, 2016년 결성돼 지역 내 인권 현안 해결 및 인권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부뜰’이 오는 13일(금) 국가인권위 대전인권사무소>와 공동으로 인권조례와 관련한 토론회를 진행한다.
‘인권조례가 살아 숨 쉬는 지역사회,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동성애를 조장한다는 비논리적 주장을 펼치고 있는 일부 반대론자들로 인해 현재 충남도 인권조례가 존폐의 위기에 처해있는 가운데, 인권의 가치를 지역사회에 뿌리 내리기 위한 각계 각층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해 진행한다고 ‘부뜰’은 밝혔다.
아울러 인권의 실현을 위한 지방정부의 과제 및 시민사회의 역할, 인권교육 방안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발제와 성소수자, 청소년,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 발제자로는 김형완 인권정책연구소 소장이 ‘지역사회 인권실현 방안’이라는 주제를 갖고 나선다.
또한 토론자로는 우삼열 아산시민사회단체협의회 집행위원장, 이진숙 충남도 인권위원, 행동하는 성소수자 인권연대 민지희 씨와 장애인, 청소년, 노동자들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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