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큰 물고기 보셨어요?”
도고저수지서 사람 얼굴 닮은 1m 40cm 대어 잡혀
 
아산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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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의 물고기(초어) 길이는 1m40cm를 넘었다.    © 아산톱뉴스
▲ 물고기 머리가 마치 사람의 웃는 얼굴과 흡사하다.    © 아산톱뉴스
▲     © 아산톱뉴스

아산 도고저수지에서 대어(大漁)가 잡혀 화제가 되고 있다. 자그마치 1m40cm가 넘는다.

화제의 물고기는 20일 오후 5시30분경 도고저수지에서 익명의 한 강태공에 의해 잡혔다.

들어올리기도 힘든 무게였다.

물고기를 잡았을 당시 이 강태공을 비롯한 주위 사람들은 희귀물고기를 잡은 것으로 알고 상당히 들떴다. 사람 비슷한 얼굴을 한 모양새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물고기와는 거리가 멀었기 때문이다.

일부는 ‘인면어’(人面魚어)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아니면 일반인들이 모르는 또 다른 물고기?

주인공을 비롯한 주위 사람들은 물고기의 정체를 알기 위해 이곳저곳 확인 작업을 거쳤다.

그러기를 한참, 수소문 끝에 드디어 문제의 물고기 정체를 알아냈다. 이 대어는 ‘초어’(草魚)였다.

잉어과로 민물고기이며, 타이완과 일본 등지에서 도입한 물고기로 자연번식은 확인되지 않는 물고기였다.

그렇다면 이 물고기가 어떻게 도고저수지에서 서식하고 있었던 것일까? 의문은 아직 풀리지 않았다.

아무튼 “와∼ 크다!”

 
<초어(草魚)는>

 잉어목 잉어과의 민물고기이다. 풀을 먹이로 하며, 국내에서는 타이완과 일본 등지에서 도입하였으나 자연번식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풀을 먹는 물고기란 뜻에서 초어라 불린다.

 최대 몸길이 150cm, 최대 몸무게 45kg이다. 겉모양은 잉어와 비슷하나, 수염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몸은 긴 직사각형이며, 몸빛깔은 등쪽이 회갈색, 옆쪽과 배쪽은 은백색이다. 비늘은 보통 크기로 비늘의 윤곽은 그물눈 모양이다.

 수심 5m 이하의 호수나 연못에 서식한다. 산란기는 4∼7월 사이로, 주로 비가 많이 와서 강물이 불어나는 초여름이다. 강의 중하류에서 살고 있다가 강물이 불면 떼를 지어 상류쪽으로 이동하여 알을 낳는다. 알은 공모양으로 연한 노란색이며, 강물을 따라 대개 100km 정도의 먼 거리를 흘러 내려가면서 부화하게 된다. 강이 짧아서 알이 부화하기 전에 바다에 다다르면 번식 자체가 어려우므로, 초어가 번식하기 위해서는 강이 길고 수량이 풍부해야 한다. 일생 동안 상당히 많은 양의 풀이나 수초를 먹는다.

 원산지는 아시아 대륙 동부로서, 중국을 비롯하여 인도차이나, 라오스 등지에 분포한다. 중국에서는 예전부터 양식하였으며, 자원 증식이나 양식을 목적으로 일본이나 한국에 도입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1963년에 일본으로부터 처음으로 들여왔으며, 종묘생산 및 방류실험이 시도되고 있는데, 자연번식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방류된 초어가 서식하는 동안 수중에 있는 많은 양의 수초를 먹어 치우기 때문에, 어류서식지를 교란시키는 등 생태계에 피해를 주고 있다. 제초를 위한 목적으로 저수지나 하천에 방류하기도 하며, 중국에서는 주요한 식용어이다. 크기가 크고, 풀을 먹는 특이한 습성 때문에 낚시 어종으로서 인기가 있다.

 <출처/네이버 백과사전>


기사입력: 2010/11/20 [23:32]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황민수 10/11/22 [09:26] 수정 삭제  
  도고저수지에 초어를 낚았다는 기사가 반가웠습니다.
1970년대에 정부에서는 내수면자원조성을 목적으로 전국적으로 방류사업을 하였는데
아산시(당시 아산군)에서는 관내의 각 저수지에 1974년경부터 1978년경 까지 주로 잉어를 방류하고, 일부저수지에 백연어,초어를 방류하였습니다.
1980년대까지는 음봉면의 쌍용저수지에서 백연어가 낚시로 걸려 온적도 있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아산시청 해양수산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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