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는 5일, 보건소 대회의실에서 오세현 시장을 비롯한 관련 국·소장 및 관계 부서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를 주재한 오 시장은 “최근 코로나19의 지역 내 확산 속도가 너무 빠르고, 계절적으로도 증상 자체가 독감과 유사하기에 자칫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는 등 어려운 상황이 될 수 있다”며 “긴장감을 갖고 방역활동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국·소별 방역지원 추진상황으로는 ▲희망일자리사업 활용 생활방역 지원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 방안 ▲노인요양시설·장애인복지시설 방역수칙 특별점검 ▲결혼식장·장례식장 방역수칙 이행실태 점검 ▲건설사업장 근로자 예방 관리 및 지도·점검 ▲공동주택 대상 방역 및 안전수칙 준수 이행 방안 등을 중점 논의했다.
▲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습. © 아산톱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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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은 “우리 지역만의 맞춤형 방역대책 마련을 위해 아산 만의 지역적 특성을 분석해서 보고해 달라”고 주문하며 “자가격리자 관리, 역학조사 등 그동안 방역체계가 자칫 우리 스스로 일상화 돼 문제가 없는지 분야별 점검을 통해 경각심을 갖고 근본적인 방역 목적 달성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겨울을 맞이해 실내 활동이 증가하는 만큼 상황에 맞는 대응방안을 마련해 달라”며 “각 영역별로 정보 및 상황 공유를 강화해 현장의 목소리를 방역당국 전달을 통해 합리적 결정이 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갖추자”며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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