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대한해부학회 학술대회서 우수논문발표상 수상
의대 해부학교실 석사과정 정지헌·전수정 씨가 주인공
 
아산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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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 의과대학 석사 2년차 대학원생들이 국내 저명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논문이 우수논문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소속 석사과정 대학원생 정지헌(27), 전수정(여·26) 씨는 최근(지난 15일부터 17일) 개최된 제64회 대한해부학회 학술대회에서 김덕수 교수의 지도하에 발표한 논문이 각각 우수논문발표상을 수상했다.

▲ 제64회 대한해부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발표상을 받은 순천향대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소속 대학원생 정지헌(사진 왼쪽), 전수정(사진 오른쪽) 씨.     © 아산톱뉴스

정지헌 씨는 ‘간질중첩증 해마에서 Phospholipase C (PLC)의 작용기전에 대한 연구’에서 간질중첩증이 발생한 뇌의 해마에서 Phospholipase C (PLC)의 아형인 β-1 (PLCβ-1) 발현 패턴 및 신경세포내 calcium 농도변화에 따른 신경세포의 과흥분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밝혀냈다.

또 전수정 씨는 ‘뇌졸중 발생 후 해마에서 Phospholipase C beta-1 (PLCβ-1)의 발현변화 및 작용기전에 대한 연구’에서 뇌허혈 발생 후 뇌의 인지 및 정서기능 변화에 따른 Phospholipase C beta-1의 역할에 대한 연구 및 뇌허혈 발생 후 해마에서 나타나는 지연성신경세포사의 과정에서 PLCβ-1의 작용기전에 대해 밝혀내 주목을 받았다.

뇌의 기능에 미치는 PLCbeta-1의 작용기전이 10여 년 전부터 하나씩 밝혀지고 있으나 간질중첩증과 뇌허혈 발생 후 뇌의 해마에서 PLCbeta 아형의 작용기전에 대한 연구는 전무한 실정인 상황에서, 두 대학원생들이 신경세포의 연접가소성의 변화를 확인하는 최신연구기법을 적용해 연구를 진행하고, 간질 및 뇌허혈에 따른 뇌기능손상에서 PLCbeta-1의 작용기전에 대한 단서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이번 논문이 큰 의의를 갖는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정지헌 씨의 경우 2012년도에 개최된 제43회 한국현미경학회 춘계학술대회에 당시 생명과학과 4학년 학부생 신분으로 참가해 ‘간질중첩증이 유발된 뇌의 해마에서 HCN의 발현변화 및 간질발병기전과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를 발표해 우수논문발표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는 인재로 알려져 있다.

김덕수 지도교수는 학생들이 뇌질환에 따라 나타나는 신경세포의 변화를 연구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이를 실제 연구에 적용할 수 있도록 1:1 심층 토론을 통해 세부적으로 지도하고, 추후의 연구 진행방향과 학생들의 연구 결과 도출 과정을 도왔다.

김 교수는 “국내저명학술대회에서 박사 후 연구과정이나 박사과정에 있는 연구원들과 경쟁해 석사 2년차 대학원생으로서는 받기 어려운 우수논문발표상을 수상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되는 뇌손상과 간질 발병 원인 규명을 위한 심도 있는 연구를 학생들과 함께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사입력: 2014/10/24 [20:26]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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