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병 앓고 있는 학생들 치료비로 써주세요"
한국스카우트 충남연맹 아산지구연합회, 온정의 손길 '훈훈'
 
아산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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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카우트 충남연맹 아산지구연합회(회장 박철희, 사무국장 여운영 전 아산시의원)가 연말연시를 맞이해 훈훈한 나눔의 행사를 가졌다.

난치병을 앓고 있는 학생들에게 치료비에 쓸 수 있도록 장학금형식으로 중학생 2명과 초등학생 1명에게 모두 429만3630원을 전달했다.

이 기금은 탕정에 있는 알프스 어린이집과 풍기동에 있는 아이사랑 어린이집, 그리고 배방에 있는 비버 어린이집 원생들이 ‘1일 1선’의 실천사항을 준수하고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용돈을 모은 것으로, 스카우트 아산지구연합회와 함께 매년 아산에 거주하고 있는 난치병 학생들에게 기부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 사진 왼쪽부터 한국스카우트 충남연맹 아산지구연합회 여운영 사무국장과 박철희 회장.     © 아산톱뉴스

장학금 전달식은 지난 18일 모 중학교 교장실과 초등학교 교장실에서 진행됐으며, 학생들의 자존심 문제 등을 고려해 학생들은 모르게 부모님과 선생님들만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중학생 자녀를 둔 한 어머니는 “애 아빠가 돌아가시고 어려운 형편에 정말로 힘들게 아이를 돌보고 있지만 비싼 병원비를 마련하기가 쉽지 않아서 고민하던 차에 이런 도움을 받게 돼 너무나 고맙고, 더불어 당자자인 아이들이 모르게 이런 행사를 진행해주신 그 배려에 더욱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더불어 모 학교 교장은 “이런 뜻 깊은 행사를 마련해주시고, 본교 학생을 선발해주신 스카우트 아산지구연합회에 감사드리며, 특히 고사리 같은 손으로 정성스레 성금을 모아주신 알프스, 아이사랑, 그리고 비버 어린이집의 원생들에게 무어라 말할 수 없는 기쁨을 느낀다”고 전했다.

박철희 회장과 여운영 사무국장은 "많은 학생들이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액수에 맞추느라 세 학생밖에 지급하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내년에는 더욱 분발해서 더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기사입력: 2014/12/20 [00:23]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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