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귀 시장 “아산시 교육자유특구 지정 도전할 것”
아산시 신년 두 번째 주간 간부회의서 강조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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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신년 두 번째 간부회의.     © 아산톱뉴스

 

박경귀 충남 아산시장이 9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신년 두 번째 간부회의에서 아산시 교육자유특구 지정에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시 국·소장 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엄마와 아이가 행복한 보육 교육도시를 만들겠다는 것이 민선 8기 공약이라며 미래지향적 교육복지 도시 아산을 조성키 위해 교육특구 지정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박 시장은 교육부가 지난 5일 새해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특정 지역 내 초등학교의 학생 선발권과 학교 운영 자율권을 보장해 교육의 다양성을 확대하는 교육자유특구 제도를 내년부터 시범 운영하겠다고 발표했다교육자유특구가 지정되면 아산시의 초··고등학교 설립과 교과 구성, 교원 채용 등 학교 운영 전반에 대한 자율성을 보장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교육자유특구가 지정되면 지역의 기업이나 연구소가 특구 안에 대안학교를 설립해 재정지원을 하는 것도 가능해져 서울과 수도권의 인재 쏠림 현상을 막을 수 있고, 지방교육자치에도 부합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아산시는 지속적인 인구 유입으로 학생 수는 증가하고 있지만 거주지에 학교가 없어 원거리 학교를 배정받아 아이들의 학습권과 통학권이 침해받고 있고, 타 도시와의 교육격차가 심화하는 상황에서 교육자유특구 지정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해당 부서에 교육부가 추진하고 있는 교육자유특구에 아산시가 지정될 수 있도록 교육부의 세부 정책 방향을 파악하고 철저히 준비해서, 아산시가 교육 분야에서 획기적인 전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교육부는 앞서 새해 업무계획을 통해 올해 중 법령 준비를 마친 뒤 내년부터 교육자유특구를 시범 운영하겠다고 밝히면서 논란의 불씨를 지폈다.

 

교육자유특구를 지정해 지역 명문 학교를 키운다는 계획이지만, 일부에서는 입시 등을 겨냥한 일종의 귀족학교로 변질될 가능성이 크다는 비판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사입력: 2023/01/09 [18:30]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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