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한국 산림식물 정유은행’ 바이오사업 선정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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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물정유 표본 구축 모습.  © 호서대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생명공학과 이환명 교수 연구팀이 산림청 주관 ‘2024 국가 천연물 클러스터 산림식물 정유은행 구축 및 활용기술 개발사업(이하 한국 산림식물 정유은행)’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바이오산업 사업은 호서대 주관으로 호서대, 서울대, 국립산림과학원이 컨소시엄을 맺고 공동으로 진행된다.

 

세계 바이오산업은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식물정유 소재는 미국과 유럽의 다국적 기업을 중심으로 산업 생태계가 형성돼 있고, 식물정유 소재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한국은 K-beauty 및 바이오산업의 발전과 함께 다국적 식물정유기업들의 적극적인 마케팅 공략 대상이 돼 왔다.

 

그동안 국내 식물정유 개발 및 연구는 많은 지자체와 대학 등이 시도해 왔으나, 향료식물의 부정확성, 낮은 수득률뿐만 아니라, 각 연구 기관 간 추출공정 및 성분분석 등 표준화, 규격화 체계가 확립돼 있지 않아서 국가 표준 소재의 공급이 불가능했던 분야다.

 

이번 사업을 통해 산림 향료식물 공급원 조성 산림 향료식물 특성 정보 구축 식물 정유 개발 및 표준화 체계 확립 식물 정유 기초생리 및 미생물 제어 활성 분석 식물 정유 성분 DB 확립 및 글로벌 안전 기준 설정 식물 정유의 물리·화학적 특성 DB 구축 식물 정유 저장 조건 및 기간 확립 식물 정유 종합 정보관리 체계 확립 및 정유은행 관리·운영을 통한 연구용 및 산업용 바이오소재로서 양질의 공공분양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환명 교수는 앞으로 한국 산림식물 정유은행 운영을 통해 식물정유의 글로벌 바이오소재로서 활용 가능성을 확립하고, 연구용 및 산업용 공공 분양 서비스를 통한 국가 바이오산업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호서대학교 이환명 교수 연구팀은 한국 자생식물 에센셜오일 정유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고, 다수의 국내외 특허 등록과 SCIE급 논문을 게재했으며, 호서대에 8만여 평의 자생식물 재배지와 식물 정유 연구시설 및 장비를 구축하고 있다.

 

한편 식물 정유(Essential oil)는 식물이 만들어 내는 2차 대사산물 중 독특한 향과 휘발성을 갖고 있는 물질이며, 유럽에서는 BC300년경부터 천연향료 및 화장품, 식품, 생활용품의 첨가물 및 대체의학 소재 등으로 사용돼왔다.


기사입력: 2024/03/19 [09:52]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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