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쯔쯔가무시증 ‘주의보’
조기치료 중요, 사람간에는 전염되지 않아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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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는 19일, 매년 가을철 쯔쯔가무시증(법정감염병 3군) 환자가 2009년 94명, 2010년 138명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야외활동 시 주의를 당부했다.

쯔쯔가무시증은 풀에 붙어 있거나 설치류에 기생하는 털 진드기의 유충에 물려서 감염된다. 농촌에 거주하는 사람, 특히 밭일을 하는 농민에게 발병하기 쉬우나 최근에는 레저 및 야외활동 시 감염 사례도 증가하는 등 주로 9월에서 11월에 집중 발생하고 있다.

쯔쯔가무시증은 1∼2주의 잠복기가 있어 바로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며, 감염 시 38도 이상의 발열과 심한 두통, 근육통 등이 발생하고, 1㎝크기의 피부반점이 생겨 상처(가피)를 형성하게 된다.

노약자는 기관지염, 잔실성폐렴, 심근염, 수막염으로 발전할 수 있어 특히 조심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쯔쯔가무시증은 조금만 신경 쓰면 예방할 수 있는 질병”이라며 “야외활동 시 주의 하고, 1∼2주의 잠복기 이후 고열과 두통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아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특히 쯔쯔가무시증 예방을 위해 ▲풀밭 위에 옷을 벗어놓거나 눕지 않기 ▲제조, 등산 등 야외활동 시 기피제를 뿌리고 긴소매, 양말 착용 ▲야외활동 후 샤워 및 작업복, 속옷, 양말 세탁을 실시하는 등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사입력: 2011/09/19 [19:00]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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