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예술가, 한국의 美에 빠지다!
전(傳)하여 통(通)하는 '한국인의 미학 아카데미' 오는 5월1일부터 온양민속박물관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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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미학 아카데미가 오는 5월1일(목) 온양민속박물관에서 시작된다.

19세기 개화기까지의 한국의 의식주 문화는 이제 박물관 소장품이 돼 있다. 개화기 이후 일제강점기, 한국전쟁과 압축성장기의 급속한 서구화의 물결은 한국생활문화를 전통의 그것과는 다른 서양식 문화로 변모시켰고, 지금 우리에게 한국문화는 옛것으로 남아있다.

전통과 현대는 대치되는 의미가 아님에도 전통 속에서 문화의 뿌리를 확인하고, 21세기 한국문화의 가치를 확산하려는 노력은 여전히 미흡하다.

(주)문화기획학교가 3년 동안 지속해온 한국인의 미학 아카데미는 박물관의 소장품으로 자리하고 있는 한국인의 생활문화를 오늘의 일상으로 회복하려는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2박 3일 동안 진행되는 미학 아카데미는 한국 전통 문화 의식주 전반에서 현대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는 현업디자이너, 음식연구가, 학계전문가등 다양한 교수진들이 참여해 젊은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에 영감을 제공한다. 온양민속박물관의 2만여 점의 유물을 교재로 활용하며, 실전강의를 통해 한국문화를 어떻게 이해하고, 전할 것인가를 토론하고, 그 해답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구성돼 있다.

전통문화의 일상 확산 위한 전통문화상품 공모전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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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에 진행됐던 공모전에서는 회화, 공예, 도예, 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창의적인 작품들이 출품됐으며, 특히 한국적 미에 현대적 감각과 실용성을 입혀 문화상품의 가치를 높인 작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4년 전 문화재청의 생생문화재 사업 지원으로 시작된 한국인의 미학 아카데미는 문화기획학교의 기획력과 온양민속박물관의 생활문화유물이 합작돼 이뤄낸 성과로 올해 연속 3회째 우수프로그램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동안 배출한 수강생도 127명에 이른다.

올해부터는 시민강좌로까지 확대된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한국인의 생활사 강좌’ 프로그램을 신설해 오는 5월29일부터 나흘간 무료로 진행된다.

문화기획학교 김승민 대표는 “한국인의 미학 아카데미를 통해 단절된 한국의 일상문화가 21세기 오늘날에도 유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도 실용적인 커리큘럼으로 발전시켜갈 계획”이라고 아카데미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2014년 한국인의 미학 아카데미에는 한옥, 한복, 백자 등 다양한 한국 일상문화 콘텐츠를 기본으로 김종헌(배재대학교 건축학부 교수), 조희숙(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 기획감독), 장경희(한서대학교 문화재보존학과 교수), 한건택(충남문화재 전문위원), 최 범(디자인 평론가), 정연택(명지전문대학 패션텍스타일 세라믹과 교수), 최웅철(웅 갤러리 대표), 김영진(차이대표), 여태명(문자조형연구소장), 박종숙(경기음식연구원장), 온양민속박물관 학예연구실 등 한국 전통 분야 최고의 강사진으로 구성돼 진행된다.

수강생은 선착순 30명으로 제한된다.

기사입력: 2014/03/28 [00:38]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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