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에 나이가 무슨 상관"
쉰 넘는 나이 만학도 주 모 씨 "배움이 즐겁다"
 
아산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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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학도(晩學徒)'. 나이가 들어 뒤늦게 공부하는 학생이라는 말이다. 쉰이 넘은 나이에 중학교를 입학한 학생이 있다. 바로 온양중학교 2014년 입학생 주 모(52) 씨다.

늦은 나이에 공부를 다시 시작한 이유를 묻자 주 씨는 “37년 전부터 공부에 대한 생각은 끊임이 없었고, 그동안 오랜 병원생활 때문에 늦게 시작하게 됐다. 그러다 이번 기회에 공부 못하면 죽는 날까지 후회 할 거란 생각에 용기를 내게 됐다”고 피력했다.

하지만 늦깎이 중학생이 된 그에게 공부가 쉽지 않았다.

“어린 학생의 머리를 따라가지 못하고 머리에 들어가지 않는 느낌이 든다. 또한 오랜만에 입은 교복이 낯설다.(웃음) 주변 학생들과 선생님들께 스스럼없이 물어보고 공부하고 있다. 특히 수학이 어려워 예습·복습을 꾸준히 하고, 스스로 학습능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 중이다.”

주 씨는 목표한 공부를 마친 후 어떤 계획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남을 도와주기도 하며, 무명 배우라도 좋으니 배우의 꿈을 이루고 싶다.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에는 나이가 없다”고 강조했다.

기사입력: 2014/04/10 [00:19]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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