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 소재 온양여자중학교(교장 노재거)는 지난 26일 자유학년제 연계 프로그램으로 1학년 학생 256명을 대상으로 팝페라 가수 박정소(성악가)를 초대해 진로 특강 및 힐링 토크 콘서트를 열었다.
박정소는 껌팔이 소년 최성봉을 성악가로 키운 인물로, 전국 중·고교·대학교 등 150여 학교 강연을 통해 대한민국 진로특강 섭외 1순위가 됐다.
이날 콘서트에서 그는 ‘희망(스토리텔링), 감동(뮤지컬 하이라이트), 웃음(힐링 토크쇼), 환희(팝페라 콘서트)’를 내용으로 명성에 어울리는 말솜씨와 탁월한 노래 솜씨로 순식간에 학생들을 감동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특히 진로를 위해 매우 중요 시 되는 자기긍정, 습관, 인간관계, 가족 간의 사랑을 강조하기 위해 말로만 하는 훈화의 방식을 과감하게 버리고, 자신의 제자인 최성봉을 훌륭한 성악가로 키워나가는 과정을 영상과 사진으로 보여주며 중간 중간에 노래로써 의미를 전하는 방식으로 특강을 이어갔다.
힐링 토크 콘서트에 참가한 1학년 박이슬 학생은 “처음엔 진로 특강이라 생각해 별 기대감 없이 콘서트를 보기 시작했는데, 뒤로 갈수록 깊이 빠져들게 됐다”며 “다 보고 난 뒤에는 가슴이 먹먹해졌고, 살아가면서 꿈을 갖는 것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