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 사회 참여 및 고용 촉진 위한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입 진행
- 지역사회 홍보, 장애인 안전사고 예방 위한 업무 협력도 약속
충남 아산시 소재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꿈꾸는나무’(원장 이현준)와 아산경찰서 공무원직장협의회(회장 구철호, 이하 아산직협)는 지난 19일 꿈꾸는나무 이용 장애인들의 자립 및 재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산직협은 추석을 맞아 ‘꿈꾸는나무’에서 생산한 중증장애인생산품을 구입하고 이용 장애인에게 안전사고 예방 방법을 교육하는 한편, ‘꿈꾸는 나무‘의 각종 사업과 생산품을 지역사회에 널리 알려 이용 장애인 복지증진 및 지역사회 장애인의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키로 했다.
구철호 회장은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을 어떻게 대하는지에 따라 그 사회의 품격이 평가된다고 생각한다. 특히 공직자들의 마음가짐과 행동은 전체 시민의 표본이라 할 수 있는 만큼 아산 경찰은 물론, 다른 공직자들에게도 어려운 이웃들의 소식을 자주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준 원장은 “장애인의 직업재활 및 고용촉진을 위해 지역사회 도움이 큰 힘이지만 현재는 일부 학교나, 군부대 급식 등에 사업이 국한돼 있어 이용 장애인의 복지증진 및 장애인 추가 교육에 한계가 뚜렷한 상황”이라며 “아산직협과 장애인 자립 및 재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게 돼 감사하고,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리 사업체의 직원들이 당당히 이 사회의 구성원이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꿈꾸는 나무’는 중증장애인들이 직업훈련 및 직업 적응을 통해 사회 참여 및 자립을 준비하는 직업재활시설(보호작업장)이다. 이용 장애인 33명(근로 10명, 훈련 23명)이 제과·제빵, 자동차임시번호판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특히 2021년 1월 HACCP 인증을 취득해 친환경 우리밀로 만든 쿠키와 빵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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