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5일,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남지사에서 능력개발전담주치의 출범 현판식을 개최하고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했다.     ©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남지사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남지사(지사장 김태정)는 지난 15일 ‘능력개발전담주치의’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충남지사 관계자는 “‘능력개발전담주치의’는 공단의 HRD 전문가가 기업의 상황을 진단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처방해 중소기업의 직업훈련 참여 및 역량 강화 지원을 위한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라며 “기업체 입장에서 진입장벽을 낮추고 직업훈련사업에 쉽고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진행된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승철 고용노동부 천안지청장, 정원춘 충남북부상공회의소 부회장, 박건부 (사)충남벤처협회 부회장, 이성환 충남ICT·SW기업인협의회장, 조현민 충남중소기업연합회 사무국장, 주희정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지회장, 임상준 이노비즈 회장, 윤충희 강공회 회장, 김동회 호서백년경영연구소장 등 충청남도 사업주단체 등 유관기관에서 참석해 능력개발전담주치의를 응원하고 격려했다.

충남지사에 배치된 ‘능력개발전담주치의’ 활동도 다양하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각종 중소기업 DB와 지역별 네트워크를 활용해 메일링, 설명회, 방문 등을 기업별·지역별 특성에 맞는 사업 홍보 및 안내·상담을 직접방문을 통해 제공한다.

또한 기업 진단 결과에 기반해 기업 맞춤형 직업능력개발 컨설팅을 추진하고 기업의 업종, 훈련역량, 매출액 등을 진단·분석해 기업의 여건과 상황에 맞도록 훈련사업과 훈련과정을 매칭하는 ‘HRD기초진단 컨설팅’을 기업에 제공할 계획이다.

여기에 개별 기업 직무 구조와 요구사항을 반영한 맞춤형 훈련과정을 개발하고 훈련에 활용하는 ‘과정개발지원 컨설팅’도 실시한다.

이 밖에도 단순 직업훈련을 넘어 중소기업의 HRD 역량을 제고할 수 있는 종합서비스로 ‘심화컨설팅’을 통해 기업의 과거 훈련성과와 직무분석, 재직자의 역량모델링을 기반으로 기업의 경영전략과 부합하는 직업훈련 로드맵 수립과 훈련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게 된다.

지난해 시범운영을 거친 능력개발전담주치의는 올해 한국산업인력공단 지부·지사 32개 소를 통해 135명의 능력개발 전담주치의를 배치돼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충남에는 총 9명의 능력개발전담주치의가 배치돼 HRD 전문가로서 활동하게 된다.

직업훈련을 필요로 하는 중소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직업훈련사업을 안내·홍보하는 찾아가는 다양한 서비스가 맞춤형으로 제공되면서 기업체들도 환영하는 분위기다.

김태정 충남지사장은 “지역 기업체들의 역량 강화는 물론, 유관기관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한 제도라고 생각한다”며 “기업 맞춤형 능력개발전담주치의 제도가 조기 정착되고, 이를 통해 활성화가 이뤄지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