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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국을 시끄럽게 한 국민의당 발 일련의 사태와 관련해 국민의당 충남도당이 머리를 숙였다.

국민의당 충남도당은 지난 11일 천안시 소재 도당사무소에서 한양대 김신영 교수 주관으로 국민의당 대선평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국민의당 충남도당 평가위원으로는 조규선 충남도당위원장, 남상균 사무처장, 노동곤 정책실장, 박정수 청년위원장, 이종설 천안갑위원장, 이정원 선대위 총괄본부장, 안종혁 천안시의원, 이상구 한국장애인문화협회 회장, 이정아 천안신문 리포터 기자가 함께했다.

조규선 비대위원 등 평가위원들은 먼저 대선 주요패인으로 언론홍보대책 부재, 중앙선대본부 공적시스템 가동 미흡, 중앙과 지역 간 소통 부족 등 선거운동 시 표출된 많은 문제점을 제기했다.

아울러 제대로 된 공적시스템이 작동했다면 30만 당원을 멘붕으로 몰아넣은 이유미 사태 같은 유아초보적 마른하늘 날벼락 사건은 아예 발도 붙일 수 없었을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남상균 사무처장은 “이유미 사태로 곤혹스러운 마당에 이언주 의원의 사려 깊지 못한 막말로 도민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고, 관련 비정규직 노동자분들께 깊은 상처를 드리게 된 점에 대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광기어린 4차원 성향의 일개 여성당원에 의해 자행된 일탈행동과 급식 비정규직 막말로 인해 초토화된 당을 추스르고, 더 낮은 자세로 국민들께서 용서해 주실 때까지 자숙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