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니니어클럽(관장 박진옥)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시장형 사업단인 ‘할머니 국수’가 아산지역의 ‘은근 맛집’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이다.
할머니국수는 2011년 아산시 모종동에서 시작해 지금까지 12년 넘게 참여 어르신들의 정성과 사랑으로 일궈놓은 식당이다.
고객은 인근에 관공서, 사회복지기관, 국민건강보험공단 아산지사 등 직원들, 그리고 인근 주민들의 입소문을 타고 많은 사람이 이용한다.
주메뉴는 손칼국수지만 메뉴판에 식사도 있고, 고객의 인기 메뉴는 어르신들이 직접 갈아 만든 콩국수의 매력에 빠져 북적북적하게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 할머니국수를 찾은 고객들. ©아산시니어클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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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국수는 어르신이 출근과 동시에 매일 국산 콩을 갈고, 전날 직접 반죽해서 숙성시켜 놓은 쫄깃한 면을 제면기에서 뽑아 고객들에게 대접한다.
어르신이 직접 담근 깍두기와 열무김치는 집밥을 생각나게 하는 고향의 맛이라는 평을 받고 있고, 요즘은 건강을 생각하는 젊은이도 많이 찾고 있어 맛을 아는 고객은 블로그에 올려 맛집을 공유해주기도 한다.
▲ 직접 국수를 만들고 있는 모습. ©아산시니어클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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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자 이0숙(67세) 씨는 “힘드시지 않냐”는 질문에 “우리의 손으로 직접 정성스럽게 만든 음식을 대접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할머니국수 식당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041-544-8141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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