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경찰서 공무원직장협의회(이하 아산 직협)는 노인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아산시니어클럽(관장 박진옥)에서 시행 중인 ‘청정세탁기코디사업’의 지원을 위해 경찰서에 있는 모든 세탁기의 청소 비용을 지불하고 시니어클럽의 여러 사업을 홍보하는 등 아산지역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경찰관서의 세탁기는 물론이고, 30여 명의 장애인들이 빵과 과자를 만드는 송악면 장애인 자활 시설에 ‘꿈꾸는 나무’의 세탁기 청소비를 지원하고 냉난방기를 직접 청소하는 등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아산 직협 구철호 회장은 “세탁기 한 대를 세분에 어르신께서 두세 시간이 넘도록 청소하시는 모습을 지켜봤다. 얼마나 정성 들여 노력하시는지 감탄했다. 노인복지 향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오히려 감사드리고 세탁기 청소 외에도 시니어클럽의 여러 활동을 경찰관들은 물론, 아산의 여러 시민에게도 알리겠다”고 밝혔다.
아산시니어클럽 박진옥 관장은 “어르신들이 책임감 있고 오랜 기술을 습득하여 세탁기 분해 및 조립을 능숙하게 하고, 수익사업을 하는 시장형의 특성상 어르신들의 경제적, 정서적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고 전하면서 “세탁기청소 시기는 내부에서 쾌쾌한 냄새가 나고, 세탁 후 이물질이 묻어 나올 때, 세탁기 구입 후 1년 지났을 때, 세탁기 청소가 필요하며 어린 자녀들이 있는 집의 경우는 필수”라는 올바른 세탁기 관리 방법도 덧붙였다.
2014년에 시작해 올해로 10년째를 맞는 아산시니어클럽의 ‘청정세탁기코디사업’은 탕정 삼성디스플레이 기숙사의 세탁기 청소까지 전담할 정도로 담당 어르신들의 숙련도와 전문성이 널리 알려졌다.
아산시니어클럽은 현재 참여자 1천 명이 활동 중이며, 공공형 6개(601명), 사회서비스 4개(230명), 시장형 5개(169명) 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
세탁기청소 및 노인일자리 사업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아산시니어클럽(041-531-8141)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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