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의원, 시민대상 “독도는 일본땅” 세뇌… 서경덕 “부끄러운 짓”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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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를 전 세계에 널리 알려온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독도를 일본땅으로 주장하는 행사를 벌인 일본 의원들에게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달 일본 도쿄에 위치한 국립영토주권전시관에서 자민당 본부&영토주권전시관 견학투어행사가 열린 게 뒤늦게 알려졌다.

 

▲ ‘자민당 본부&영토주권전시관 견학투어’ 행사때 모습.     © 출처: 미타니 히데히로 의원 SNS

 

이번 행사는 우에스기 겐타로, 미타니 히데히로 등 집권 여당 의원 3명이 일반 시민들을 모집해 강연회 및 견학투어를 실시했다.

 

국립영토주권전시관은 일본 정부에서 독도는 일본땅이라는 억지주장을 집대성해 설립한 곳으로, 그간 영상 홍보물 및 어린이용 교육자료 등이 큰 논란이 돼 왔다.

 

이에 대해 3명의 의원에게 항의 메일(SNS 디엠 포함)을 보낸 서 교수는 일본 시민들에게 독도에 대한 거짓 정보를 주고 세뇌화 시키는 건 명백한 영토도발이라며 의원으로서 부끄러운 짓이라고 일갈했다.

 

또한 독도에 관한 올바른 자료를 첨부하면서 더 이상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거짓 선동을 멈추고, 국립영토주권전시관의 빠른 폐쇄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 독도의 동도와 서도 사이에 대형 태극기를 띄운 모습.     © 서경덕

 

특히 서 교수는 국립영토주권전시관의 또 다른 큰 문제는 도쿄 긴자 거리에 위치해 외국인들이 오가며 들르는데, 이들이 거짓 전시에 지속적으로 속고 있다는 점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서경덕 교수팀은 국립영토주권전시관에서 전시되고 있는 거짓 홍보물에 대한 반박 자료 및 영상들을 제작해 국내외에 독도를 올바르게 알려나갈 계획이다.


기사입력: 2023/07/13 [16:51]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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