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창촌’ 아산 ‘장미마을’, 사라질 날 얼마 안 남았다
한때 40여 개였던 업소 14개로 줄어, 이들 업소도 사실상 폐업 수준 상태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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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매매 우려지역(장미마을)에 대한 단속을 펼치고 있는 모습.     © 아산톱뉴스

 

한때 전국적으로 유명했던 충남 아산시 온천동 소재 집창촌 장미마을의 명맥이 끊길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시의 집중 단속으로 즐비하던 술집과모텔 등이 거의 철거되는 등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는 것.

 

시는 이는 충남 최대 규모의 성매매 집결지로 알려진 장미마을을 올해 말까지 개조해 사회적 경제·청년창업 공간으로 만들어 아산시의 도시브랜드 제고하겠다는 복기왕 아산시장의 강력한 의지와 시민들의 협조와 기대감이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아산시 미래를위한 적극 행정이 전국적인 뜨거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아산시 이미지 제고라는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 위해 신변을 위협받는 위험한 상황에서도 묵묵히 책임을 다한 숨은 공로자들에 대한 칭찬의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이들 중에 하나가 바로 불법성매매 우려지역인 장미마을현장단속을 맡은 단속공무원들이라고 전했다.

 

▲ 성매매 우려 업소에 방문해 종사자 위생관리 여부 등 위생 점검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 아산톱뉴스

 

시 위생과에 따르면 한때 성매매업소가 40여 개 소까지 늘었었지만, 단속 초기인 2015년 장미마을 업소는 23개 소로 줄었고, 201710월 말 현재 14개 소(실제운영은 10개 소)만 남아 있는 상태이며, 남은 업소도 시의 철저하고 지속적인 단속으로 성 매수자들이 찾을 수 없게 되자 사실상 폐업 수준인 상태다.

 

시 위생과 위생지도팀을 중심으로 한 단속 실적 또한 20154월부터 매주 1회 이상 총 87회의 단속을 실시해 현재 허가취소 4, 영업정지 18, 과징금 10, 과태료 5, 형사고발 22건 등으로 집계되고 있다.

 

전봉상 위생지도팀장은 이러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아산시 미래를 생각하는 복기왕 시장의 강력한 의지 속에 팀원들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주야를 막론하고 단속을 펼쳤기 때문이라며 각 부서의 공무원들도 맡은 바 임무에 충실히 해냈기에 가능했던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앞으로도 지속적인 단속을 펼쳐 사업이 성공적으로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장미마을 철거로 스마트 아산에 걸 맞는 깨끗한 도시 이미지는 물론, 건전하고 안전한 도시로 정착되길 바란다고 피력했다.

 

한편 아산시 민선6기 주요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성매매우려지역(장미마을) 기능전환을 통한 사회적경제 생태계 구축사업은 지난 8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충남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도시재생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기사입력: 2017/10/30 [14:16]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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