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총선] ‘탈당 불사’ 결의 보이던 이명수 의원, 끝내 뜻 꺾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불출마 선언… “대의멸친(大義滅親)의 길 선택” 천명
 
박성규 기자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naver band
광고

 

▲ 이명수 국회의원이 27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불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 아산톱뉴스

 

지역구 경선을 요구하며 탈당 불사의 굳은 결의까지 보이던 이명수 국회의원(충남 아산시 갑, 국민의힘)이 끝내 뜻을 꺾었다.

 

이 의원은 27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 자리에서 이 의원은 깊은 고민과 고심, 공천과정에 대한 아쉬움과 스스로에 대한 안타까움이 앞섰다그러나 국민의힘 총선승리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생각하며 대의멸친(大義滅親)의 길을 선택하고자 한다고 선언했다.

 

또한 이 의원은 밤낮없이 아산과 여의도를 오르내리며, 제 스스로 크게 부끄럽지 아니한 의정활동을 해 왔다고 뒤돌아 보기도 한다아쉽지만 사심을 버리고 선당후사(先黨後私)의 정신으로 개혁·혁신의 대상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과분한 사랑과 지지를 해주신 데 대하여 정말 진심으로 머리 숙여 큰 감사 드린다평생 갚을 수 없는 은혜에 더 많은 땀과 활동으로 보답해드리지 못하고 지금 이 자리에 멈춰 서게 된 점, 송구한 말씀을 드린다고 아산시민에게 따로 인사를 전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국민의힘의 승리와 윤석열 정부의 지속적인 성공을 위해 진정한 애국심 속에 한마음이 돼야 한다. 환골탈태·분골쇄신이 더 이상 관념적인 용어로 전락하지 않도록 미흡하지만, 저 자신 모든 힘을 보태겠다앞으로도 아산과 국정발전, 그리고 민생추진을 위해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앞서 어제(26) 저녁 아산지역 당원 30여 명과 긴급 회의를 열고 자신의 거취를 논의한 끝에 총선에 불출마하기로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사입력: 2024/02/27 [19:24]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제20대 대통령선거 (예비)후보자 및 그의 배우자, 직계존·비속이나 형제자매에 과하여 허위의 사실을 유포하거나, 이들을 비방하는 경우 「공직선거법」에 위반됩니다. 대한민국의 깨끗한 선거문화 실현에 동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화보/제63회 성웅 이순신축제] 이순신 장군 출정식과 군악·의장 퍼레이드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