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달라지는 코로나19 방역체계와 대응 계획 밝혀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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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현 시장, 11일 브리핑 열고 확산 방지 강력한 대응 의지 드러내

- 민관 협력 의료대응체계 구축, 코로나19 대응 종합안내서 제작 배포 등 추진

 

▲ 11일 오전 코로나19와 관련 시정브리핑을 열고 있는 오세현 아산시장.     © 아산톱뉴스

 

11일 오세현 충남 아산시장은 비대면 브리핑을 열고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코로나19 대응체계와 이에 따른 아산시 대응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브리핑에는 김완진 아산시 의사협회장, 조성도 아산시 약사협회장, 고형준 건강보험공단 아산지사장이 참석해 코로나19 극복 동참 의지를 밝혔다.

 

오 시장은 전국적으로 오미크론 하루 확진자가 5만 명을 넘어서며 아산시 역시 일일 확진자가 500여 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갱신한 가운데 모든 가용재원을 동원 적극 대응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먼저 코로나19 대세종으로 자리 잡은 오미크론이 전파력은 매우 높지만, 중증·치사율이 낮고 무증상·경증 환자가 대부분인 점을 고려해 고위험군 관리에 초점을 맞춘다. 확진자는 재택치료 원칙에 따라 중증, 중등증 환자에 한해 에 병상 배정을 요청하고 60대 이상,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 확진자에 대한 관리는 계속 보건소가 전담하며, 이 외 경증 또는 무증상 환자는 동네 병·의원을 중심으로 건강관리와 자가 치료를 해야 한다.

 

단 모든 코로나19 환자를 안전하게 관리한다는 대원칙 하에 보건소 인력은 물론, 전체 공직자를 투입해 확진자와 격리자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가용한 의료체계 안에서 적합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코로나19 검사는 현재 운영 중인 선별진료소 외에 동네 병·의원이 대거 추가되며 확진자, 동거인, 접촉자 격리 기준도 대폭 간소화해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확진자 격리기간은 7일이다.

 

오 시장은 변경된 방역체계의 구체적인 내용은 시민들이 이해하기 쉽게 홈페이지와 SNS 등에 적극 알리겠다자가 검진키트 2만 개를 긴급히 확보해 감염 취약층과 집단 감염 우려 대상인 코로나19 백신 미접종 어린이, 다중집합시설 종사자, 대중교통 관계자 등에게 다음 주부터 순차적 우선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와 동시에 강력한 민관 협력 의료대응체계도 구축한다고 밝혔다.

 

오미크론 방역체계 개편의 성공 열쇠는 지역 병원·의원의 동참에 달려 있다확진자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일반관리군 환자는 동네 병·의원으로 전화를 걸어 비대면 진료를 받고, 지정약국으로 처방전이 송부돼 이를 수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반진료군 대상 비대면 진료에는 관내 병·의원 68개 소가 참여하며, 보건소, 의료기관, 약국 등 방역 주체들이 참여하는 24시간 핫라인도 설치해 유증상자의 검사부터 진찰, 치료까지 신속한 처리 체계를 구축해 시민 불편함을 해소할 방침이다.

 

오 시장은 지난 9일 아산시 의사협회와 약사협회, 건강보험공단 아산지사 등이 함께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와 건의 사항, 제안을 듣고 의료기관 50.77%의 동참을 이끌어 냈다고 전했다.

 

또 고위험군 24시간 모니터링 채택치료 관리의료기관 3개 소가 가동 중이며, 호흡기전담클리닉 3, 재택치료 약국 4개 소를 운영하며 앞으로 모든 약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민들의 백신접종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으며,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어려운 지역경제를 감안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시의 대책과 코로나19방역·재택치료 체계 변경 행동지침 안내를 제작·배포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오 시장은 아산시 코로나19 방역의 총책임자로서 시민의 안전이 우선인 만큼 2200여 명의 공직자 모두 마지막까지 코로나19 방역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전하면서, 함께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며 브리핑을 마쳤다.


기사입력: 2022/02/11 [14:22]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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