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깜이 베트남 출장’ 논란 박경귀 아산시장 이번엔 독일 출장”
아산시민사회단체협 성명 내고 “출장 취소하고 자숙의 시간 가져라” 촉구
 
박성규 기자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naver band
광고

 

▲ 앞서 10월 중순 베트남 출장 당시 박경귀 시장(오른쪽)이 아산시 농업연수프로그램 참여 농가를 방문해 의견을 청취하고 있는 모습.     ©아산시청

 

오는 10월 말 박경귀 충남 아산시장의 해외 출장 일정이 잡힌 가운데, 시민단체가 이를 강력 비판하고 나섰다.

 

아산시민사회단체협의회(대표 장명진, 이하 협의회)27일 성명을 통해 박경귀 아산시장이 또 다시 해외출정을 떠난다고 밝히면서 지난 1013일 베트남으로 깜깜이 해외 출장을 떠나 비난 여론을 샀던 박경귀 아산시장이 또다시 1029일부터 113일까지 독일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산시는 박경귀 시장이 충청남도 독일 해외 투자설명회 참여를 위해 떠난다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한독수교 140주년 기념, 중소기업 해외 판로 개척 및 글로벌 기술사업화를 위한 충남 투자유치 수출 상담회에 참여할 계획이다. 박경귀 시장을 비롯해 7명의 시 공무원이 동행한다. 일정을 보면 독일 회사 방문과 아산시 관내 기업 독일 법인을 방문한다. 또 투자유치 수출상담회에서 투자 설명회와 더불어 투자유치 MOU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번 독일 방문은 아산시장뿐 아니라, 다른 지자체장들도 함께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를 두고 협의회는 아산시의 일정을 보면 박경귀 시장의 독일 방문은 기업체 견학 및 실효도 없는 MOU체결 이 외에 아무것도 없다고 지적하며 한마디로 외유성 출장인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덧붙여 박경귀 아산시장은 선거법 위반으로 2심까지 당선 무효형을 받았다. 자숙하며 대법원 판결을 기다려야 마땅한 박경귀 아산시장의 광폭행보를 바라보는 시민의 시선은 따갑다대법원의 판단으로 시장직을 상실하게 된다면 박경귀 시장의 진행해온 사업이 일시에 중단될 것이고, 이에 따른 피해는 모두 아산시민에게 돌아간다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협의회는 이런 시선을 의식했는지 박경귀 아산시장은 독일 일정만 소화하고 귀국할 거라 한다. 시 공무원 7명이나 대동하고 실효도 없는 MOU나 체결하며 사용한 비용은 아산시민의 세금이다. 시민의 세금을 물 쓰듯 쓰고 있는 박경귀 시장은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충청남도가 주관하는 투자유치 수출 상담회인데, 7명의 시 공무원이 대동하는 것도 의문이다. 정말로 필요한 해외 출장이라면 박경귀 시장보다 부시장을 보내는 것이 염치 있는 모습일 것이라고 힐난했다.

 

협의회는 끝으로 우리 아산시민사회단체협의회는 박경귀 시장에게 독일 출장을 취소하고 대법원 판결이 나올 때까지 자숙할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하며 박경귀 시장이 운신의 폭이 좁은 상황에서 독일 일정만 소화하고 온다는 시 공무원의 말이 사실이라면 아니간만 못하다. 우리는 박경귀 아산시장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다. 박경귀 시장이 우리의 요구를 무시하고 독일 방문을 감행한다면 방문결과를 하나하나 따져 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기사입력: 2023/10/27 [14:56]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제20대 대통령선거 (예비)후보자 및 그의 배우자, 직계존·비속이나 형제자매에 과하여 허위의 사실을 유포하거나, 이들을 비방하는 경우 「공직선거법」에 위반됩니다. 대한민국의 깨끗한 선거문화 실현에 동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화보/제63회 성웅 이순신축제] 이순신 장군 출정식과 군악·의장 퍼레이드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