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수 국회의원(국민의힘·충남 아산 갑). ©박성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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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수 국회의원(국민의힘, 충남 아산 갑)은 7일(금)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과 함께 ‘ONE KOREA 포럼 한미동맹 70주년 그리고 미래 : 동맹의 북핵대응과 자유통일전략 토론회’를 공동 주최했다.
이번 ONE KOREA포럼 토론회는 신각수 전 외교부 차관과 안호영 경남대 석좌교수(전 주미대사)가 발제를 맡았고, 김충환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공동상임의장이 좌장으로 나서 한용섭 국제안보교류협회 회장(전 국방대 부총장), 백승주(전쟁기념사업회 회장), 신진 충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정경영 한양대 국제대학원 겸임교수가 함께 토론을 했다.
이명수 의원은 “올해로 70주년을 맞은 한미동맹은 지금 그 어느 때보다 함께 번영하고 강력하게 성장해나가고 있다”고 말하며 “국제사회에 ‘한강의 기적’을 통해 이룩한 경제적 역량에 걸맞은 책임과 기여를 다할 것”임을 강조했다.
공동주최자인 서인택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공동상임의장은 인사말에서 “냉전시대와 달리 우리와 국가통제주의 국가 간의 싸움을 이념과 경제·안보 등 전 분야에서 여러모로 복잡한 구조로 펼쳐지고 있다”고 말하면서 “한미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 머리를 맞대고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신각수 전 외교부 차관은 발제를 통해 “미-중 대립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북한의 배경이 튼튼해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대북정책과 통일정책을 시행해야 하는 만큼 윤석열 정부는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으며 “한미동맹의 강화와 한일 관계의 회복, 한중 관계의 복원, 한러 관계의 관리와 중층적인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우리나라의 전략 공간을 넓히고, 외교적 지렛대를 쌓아가는 노력을 경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발제를 맡은 안호영 경남대 석좌교수는 “한미동맹은 우리 안보뿐만 아니라 산업화의 민주화, 국가 위상의 제고에도 크게 기여했다”며 “비결은 국제 정치체제의 변동, 북한의 도발 등 70년간의 도전에 효과적으로 대응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오늘 이 자리에 우리나라 최고의 전문가분들을 모시고 북핵 대응과 자유 통일전략에 대해 심층적으로 논의하고 많은 고견을 귀담아듣게 돼 매우 기쁘다”는 소감을 전하며 “ONE KOREA 포럼이 단순히 일회성 포럼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포럼이 돼 통일대한민국을 위해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한편 ONE KOREA 포럼은 2016년 7월13일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에서의 첫 포럼을 시작으로 매년 개최 횟수를 늘려가고 있다. 2023년에는 5월17일 워싱턴 D.C에서, 6월29일에는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개최됐으며, 7월7일 오늘은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