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부족한 주차장이 각박한 동네 인심과 불법주차를 양산하고 있다”
윤원준 아산시의원, 부족한 주차장 실태로 인해 발생하는 폐단 꼬집어
공원 활용한 지하주차장 건립과 근린공원 내 공용주차장 건립 대안으로 제시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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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원준 아산시의회 의원.  © 아산톱뉴스

 

지역 내 태부족한 주차장이 동네 인심을 각박하게 만듦과 동시에 불법주차를 양산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충남 아산시의회 윤원준 의원은 16일 진행된 제24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이 같은 폐단을 지적하며, 공원을 활용한 지하주차장 건립과 근린공원 내 공용주차장 건립을 문제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윤 의원은 이 자리에서 아산시 원도심 지역 시민들의 가장 큰 불편 사항 중 하나로 불법주차와 턱없이 부족한 주차장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원도심 상가 및 주택 지역은 주차장이 부족해 상가 이용객들의 주차가 어렵고, 주택가 도로는 불법 주정차로 인해 수년간 주·야간 구분 없이 교통이 혼잡해 주민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으며, 그 결과 요즘 사회적으로도 문제가 되는 동네 인심이 각박해지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 주차난이 심각한 지역 내 용화초 인근 골목과 주공3단지 주차장 모습.     ©아산톱뉴스

 

그러면서 이 같은 문제가 심각한 원도심 중 용화동 일대 주변 사진을 제시하면서 특히 주공 3단지의 경우 야간 화재 발생 시 소방차의 통행이 불가능하고, 이에 따라 초기 진압이 실패할 경우 대형 화재로 번질 우려가 높고, 응급환자의 응급조치가 지연될 위험도 있다고 우려를 표명하며 이는 곧 온양5동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에 크나큰 피해를 입힐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계속해서 원도심 용화동에는 모아아파트를 포함해 총 2886가구에 6945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온양5동 행정복지센터, 지구대, 우체국, 초등학교, 중학교 등이 밀집해 있다. 또한 20263월에는 자이 1, 2차 아파트 1588가구에 약 4000명이 입주하게 될 경우 주차난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면서 그러나 이 지역에 공용주차장이 단 한 곳도 없다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고 안전사고 발생의 우려가 심각한 실태를 전했다.

 

윤 의원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공원을 활용한 지하주차장 건립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선진사례로 서울시 동대문구의 장안근린공원과 서울시 강남구의 역삼문화공원을 소개했다.

 

▲ 윤 의원이 선진사례로 소개한 장안근린공원의 모습.  © 아산톱뉴스

 

▲ 윤 의원이 선진사례로 소개한 역삼문화공원의 모습.  © 아산톱뉴스

 

윤 의원의 설명에 따르면 장안근린공원은 지상에 에드민턴장 등 체육시설과 놀이시설을 설치하고, 지하 2층까지 총 163면의 주차장을 건립해 지역 주민과 상가 이용객의 주차 문제를 해결했다.

 

또 역삼문화공원의 경우에는 지하 4층까지 총 247대 주차가 가능한 공용주차장을 건립하고, 지상에는 문화 힐링공원인 휴가 등을 조성해 도심 주차 문제와 휴식 공간 구조 문제를 동시에 해결했다.

 

윤 의원은 이와 함께 용화동 근린공원 내 공용주차장 건립과 체육공원 구축도 제안했다. 

 

그는 용화동 941번지 모아아파트 맞은편에는 1996년도 한국토지공사에서 조성한 대지 면적 21310(6450)의 근린공원이 있다이 부지는 시유지다. 이 부지를 활용해 하나의 토지에 지하에는 공용주차장을 건축하고, 지상에는 근린공원을 체육공원으로 변경해 복합체육시설을 확충한다면 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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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10/16 [15:08]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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