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지사 도정 이해 못하겠다! 내가 도지사라면…”
이명수 의원, 충남도지사 도전 속마음 우회적으로 비쳐
“아산시민들과 충분한 의견 나눈 후 도전 여부 결정하겠다” 밝혀
 
아산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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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수 국회의원.     © 아산톱뉴스
국회 국토해양위 소속 이명수 의원(새누리당·충남 아산)이 내년도 충남도지사 선거에 강한 애착을 보였다.

지난 25일 이명수 의원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정치인이지만 (자신은)굳이 따진다면 행정이 맞는 것 같다”고 피력했다.

이 의원은 “지역마다 다르지만 지난 10년 동안 충남도정이 애매모호해졌으며, 큰 변화가 없다”고 지적한 뒤 “새로운 시대에 걸 맞는 일이 매우 중요하고 노력을 통해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도정의 그림을 제시하는 과제가 필요하고 심대평 전 지사 이후의 진척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모든 일에는 복안이 필요하고, 도정에는 알맹이가 있어야 하며, 행사성 이벤트도 필요하고, 발전적인 현안이 있어야 한다”며 “하지만 현 도정은 준비성이 없고, 새로운 그림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치와 행정이 복합돼야만 제대로 도정을 이끌어 나갈 수 있다”며 “지역의 살림이 뭔지 제대로 알지 못하면 도정책임자는 그 책임을 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특히 이 의원은 “먹을거리, 볼거리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법”이라며 “태안의 꽃단지를 매각해 호텔과 골프장을 건설하겠다는 안희정 지사의 도정을 이해할 수 없다. 만약 내가 도지사라면 안희정 지사처럼 일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는 논란이 되고 있는 기초의원, 단체장 공천문제에 대해 “국민의 찬반 여론이 팽팽한 상황으로, 논의 중에 있다”며 “(국민의 마음을 얻어야)이해관계가 얽힌 관행을 뿌리 뽑을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원은 “정치보다 행정이 더 매력적이긴 하지만 아산시민들은 자신을 두 번이나 국회의원에 당선시켜 줬다”며 “아산시민들과 충분한 의견을 나눈 후 도지사에 도전 여부를 밝힐 겠다”고 의사를 밝혔다.

한편 이명수 의원은 1978년 행정고시 22회에 합격한 후 내무부, 충남도청, 금산군수, 청와대비서실 근무를 거쳐 현재 18~19대 국회의원이다.

기사입력: 2013/05/27 [16:52]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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