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수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충남 아산 갑). ©아산톱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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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수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자유한국당·충남 아산 갑)이 ‘자유한국당 4대강 보특별위원회’ 금강권역 위원으로 임명됐다.
이 위원장은 지난 20일(수) 금강수계 보 철거저지 및 4대강 조사평가 중단 요청 기자회견에 이어, 22일(금) 자유한국당의 4대강 보 철거 대책위 구성 기자회견 등에 동참해 정부의4대강 보 철거 즉각 철회를 거듭 촉구했다.
환경부는 금강·영산강에 설치된 5개 보 전면 폐기를 발표했다. 환경부 산하4대강 조사평가위원회는 금강·영산강 수계에 있는 공주보·세종보·죽산보를 해체하고,백제보·승촌보는 상시 개방하겠다는 결론을 내려 다섯 개 보가 사실상기능을 상실하게 된다.
이에 이 위원장은 “환경부와 4대강 조사위원회가 금강과영산강에 설치된 3개 보를 해체키로 결정한 것은 대단히 유감스러우며, 지역주민 뿐만 아니라 수많은 농민들의 항의와 여당 출신 단체장의 호소에도 불구하고 감행되는 납득할 수 없는 결정이므로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1600여 억 원이 넘는 보 해체 비용과 지하수 고갈 등으로 농·축산인들이 입게 될 피해규모 역시 천문학적임에도 불구하고 경제성을비롯한 그 어떠한 타당성도 고려하지 않은 보 철거 결정은 정략적 계획에 불과하다”고지적했다.
아울러 “기후변화로 극심한 가뭄현상이 예견되는 상황에서 금강과 영산강 유역의 보를 철거하게 되면 충청도 전역이 농업용수는 물론, 식수 부족문제까지도 겪게 되어 자칫 재앙을 겪을 수 있다”며, 정부의 금강유역 보 해체 결정에 우려를 표했다.
끝으로 이 위원장은 “당 4대강 보 특별위원회 금강유역 위원으로서 아산과 충청지역주민의 의견을 모아 보 해체를 적극 저지하겠다”며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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