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순 의원, 필리핀서 독자 외교 추진
아산시의회 최초… 타이타이시와 실질적인 우호협력 기대
 
박성규 기자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naver band
광고

 

▲ 사진 오른쪽이 박성순 아산시의회 의원.     © 아산톱뉴스

 

박성순 충남 아산시의회 의원이 의회차원의 독자적인 외교를 추진하고 있어 향후 그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아산시의회 개원 이후 독자 외교의 첫 사례로, 성공여부에 따라 한 지방의회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 지 전파할 수 있는 중요한 사례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더욱이 집행부가 아닌 의회와 민간이 공동 주도한 사례로 그 의미가 깊다는 평이다.

 

박 의원은 지난 3월23일부터 28일까지 4박6일 일정으로 필리핀 타이타이시를 방문해 시 고위간부와 시의회 의장을 접견하고 양 시의 의회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자는 내용의 교류협의서를 작성 후 교환했다.

 

아산시는 자본력과 기술력을 토대로 아산시 제조업 중심의 관련업체 해외진출을, 타이타이시는 산업단지 조성 등을 통해 좋은 일자리를 확보해 시민들의 열악한 생활환경을 개선하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양 시 의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고, 양 도시의 발전을 위해 상호 노력키로 했다.

 

방문계기는 2015년 5월, 179회 임시회 당시 박 의원의 발의로 구성된 ‘문화관광발전특별위원회’에 자신이 위원장으로 선출되면서 한류문화 확대에 따른 적극적인 외국도시와의 실질적인 교류를 위해서다.

 

박 의원은 지인을 통해 아산시와 실질적인 교류대상지로 판단되는 타이타이시에 제안서를 보내게 됐고. 아산시의 현황 등을 확인 한 타이타이시와 의회가 제의를 수락하고 아산시의회에 초청장을 보내면서 이뤄지게 됐다.

 

방문자는 박성순 의원, 김성태 아산문화관광진흥협동조합 이사장 외 1명, 박규희 의정팀장이 동행해 민간차원의 외교가 됐다는 것이 큰 의미가 있고, 외국도시를 직접 방문 후 상호 교류로 이득이 될 수 있는 방안을 협의를 통해 모색한 것이 특징이다.

 

▲     © 아산톱뉴스

 

타이타이시 고위 관계자는 “외국도시와의 첫 교류다. 박성순 의원의 제의에 감사하며, 경제선진도시인 아산시의 자본력과 기술력을 타이타이시에 접목해 양시가 상호 발전했으면 좋겠다”며 교류 협의서를 작성했다.

 

협의서 내용은 양 국 도시의 발전적인 교류와 협력을 전개하는 것으로 교육, 문화, 축제, 관광, 체육 등의 분야를 우선 전개하고 민간교류의 협력을 확대한다는 내용으로, 양 시의 의회가 교류 및 협력에 지원을 강화한다는 내용이다.

 

박 의원은 “아산시 우수업체가 가진 높은 기술력을 그 도시의 산업단지 조성 등에 전파해 아산의 산업을 부흥시키고, 민간차원의 실질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문화관광 분야의 발전을 꾀했으면 한다. 다만 금번 타이타이시 고위 관계자가 현지 시장에 출마해 오는 5월9일 그 결과에 따라 진행여부 및 속도가 달라질 수 있다”며 “대한민국의 새마을 운동을 그 도시에 전파해 환경개선 등 실질적인 도움으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효과는 물론, 양 시 공무원, 기업인, 시민들이 상호 이득을 취하는 실질적인 우호교류가 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입력: 2016/03/31 [23:40]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제20대 대통령선거 (예비)후보자 및 그의 배우자, 직계존·비속이나 형제자매에 과하여 허위의 사실을 유포하거나, 이들을 비방하는 경우 「공직선거법」에 위반됩니다. 대한민국의 깨끗한 선거문화 실현에 동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화보/제63회 성웅 이순신축제] 이순신 장군 출정식과 군악·의장 퍼레이드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