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 온양문화원(원장 정종호)은 지난 10일(목) 오후 9시 온양문화원 2층 사랑방에서 아산시민을 대상으로 아산의 역사와 문화를 쉽게 알 수 있도록 실시한 ‘아산시민역사교실’의 수료식을 가졌다.
아산시민역사교실은 온양문화원 향토문화연구소(소장 곽노항)와 함께 운영됐으며, 지난 4월14일부터 11월10일까지(총 28회)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9시까지 이론수업 20회, 외부답사 8회로 운영됐다.
지난 4월14일(목) 오리엔테이션 및 ‘역사속의 아산’을 시작으로 상반기에는 충무공과 아산, 영인, 인주지역의 지리와 역사, 문화유산, 신창, 선장, 도고의 지리와 역사, 문화유산, 염치, 음봉, 둔포지역의 지리와 역사, 문화유산에 관한 이론수업과 우리지역 답사 3회, 충북 청주시 초정행궁 및 국립부여박물관, 정림사지, 고란사등 외부 답사 2회로 진행했다.
또 하반기에는 김상철 온양문화원향토문화연구소 부소장의 ‘아산이야기속으로’강의를 시작으로 온양, 탕정지역의 지리와 역사, 문화유산, 송악, 배방지역의 지리와 역사, 문화유산에 관한 수업을, 외부 강사 초청으로 5회를 내실 있게 준비해 본 수업을 마무리하게 됐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온양문화원향토문화연구소 곽노항 소장 및 위원 각자 소감을 필두로 문화원 사무국의 운영사례발표, 2023년 아산시민역사교실 운영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 브리핑을 실시했으며, 수강생들의 고견을 듣는 순서로 진행됐다.
김형기 온양문화원 사무국장은 “아산시민역사교실을 통해 시민들에게 우리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정확한 인지와 교육을 토대로 문화유적을 스토리텔링화 할 수 있도록 하며, 저녁 시간이지만 끝까지 수업에 참여해 지역의 애향심과 문화를 홍보하고 마을의 역사이야기를 발굴할 수 있는 수업으로 마무리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곽노항 향토문화연구소장은 “온양문화원에 향토문화연구소가 발족돼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하고, 역사 공부를 통해 우리의 현 생활이 곧 나의 역사임을 깨닫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향토문화연구위원들을 포함해 외부 특강 강사의 수고로움에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수업에 참가한 시민은 “아산의 문화와 역사에 관련해 아는 바가 없었는데, 역사 교실 수업에 참여해 많은 지식을 쌓게 됐고, 다른 지역에 가서도 우리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홍보할 수 있을 만큼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역사수업을 재미있게 풀어줘 아산인으로서 자긍심을 높이는 수업이 됐으면 한다”고 뜻을 밝히기도 했다.
2023년 아산시민역사교실 수업은 4월 중 개강할 예정이며, 아산시민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교육관련 문의는 온양문화원 사무국(041-545-2222)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