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 온양문화원(원장 정종호)에서는 지난 26일(목) 오후 2시, 3층 대강당에서 제23회 아산청백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아산청백리상’은 고불 맹사성의 청백리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청렴하고, 봉사정신이 투철하며, 지도력과 책임감이 투철한 자를 선발해 매년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현경 아산시 문화복지국장, 김희영 아산시의회 의장, 이명수 국회의원(아산 갑), 이기애 아산시의회 부의장, 맹의석·윤원준·홍성표·명노봉·박효진·홍순철·신미진 등 시의원들과 오치석 대한노인회 아산지회장, 신진식 농협중앙회 아산시지부장, 이만우 전 온양문화원장, 김시겸 온양향교 전교, 심중근 아산향교 전교, 이종천 아산시 유림회장, 이상득 아산시 먹거리재단 이사장, 성원선 아산문화재단 대표이사, 이동현 한국예총 아산지회장, 조중혁 맹사성선생숭모회장, 곽노항 온양문화원 향토문화연구소장, 맹복재 한시협회 아산시지회장, 이의순 한국112무선봉사단장 등 기관 단체장을 비롯해 온양문화원 이사 및 회원들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 왼쪽부터 선비상 현경환, 스승상 엄세호(부인 대리수상), 지킴이상 최성규, 류덕희 씨. © 온양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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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청백리상 수상자에는 ▲선비상 현경환(아산시 여성복지과 인구정책팀장) ▲스승상 엄세호(온양한올고등학교 교사) ▲지킴이상 최성규(아산경찰서 강력팀장), 류덕희(아산시자율방범연합대장) 씨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정종호 온양문화원장은 식사를 통해 “‘忠․孝․藝․義․文’ 모두를 겸비한 조선 최고의 인물인 맹사성 선생의 뜻을 기리고자 실시하는 이번 시상식에 수상하시는 분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내며, 이 시상식을 계기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 세대들이 맹사성 정승께서 보여주셨던 훌륭한 행동철학들을 본받아 우리사회에 깊게 뿌리내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심사위원장이며, 맹사성선생숭모회장인 조중혁 회장은 “청렴과 봉사정신이 투철한 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니만큼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과정을 소개했으며, 오늘 수상하는 모든 수상자에게 축하의 말과 함께 청백리 선발을 아산지역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전역에서 추천받아 선발하는 행사로 거듭나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특히 전임 아산청백리상 수상자들이 올해의 수상자들을 직접 시상해 청백리의 정신과 전통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