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른쪽이 박민식 아산시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 아산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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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박민식, 이하 아공노)은 지난 20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예산결산위원회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국회의원(충남 아산 을) 사무실을 방문해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 자리에는 전국시군구공무원노동조합연맹 공주석 위원장과 함께 했으며, 2024년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선거사무수당 인상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에서 ‘2024년 총선 선거사무 위촉 거부 선언 기자회견’을 진행한 후, 선거 투·개표 사무에 투입되는 공무원 노동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한 국회 차원의 협조를 구하기 위해서다.
정부가 선거관리를 위해 2024년에 편성한 예산안을 보면 투개표관리관은 19만 원, 투표사무원 13만 원, 개표사무원 7만5000원, 투개표참관인은 10만 원이 편성됐으나, 시간당 수당을 비교해보면 투표사무원은 시간당 9290원, 투표참관인 시간당 1만6670원이다.
아산시공무원노동조합 박민식 위원장은 “투표사무원은 새벽 6시부터 투표가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 새벽 5시까지 출근을 하며, 오후 6시 투표 종료 후 뒷정리까지 하면 하루 14시간 이상의 쉼 없는 노동이 이어짐에도 불구하고 고생값으로 13만 원을 받게 되나, 투개표참관인은 6시간 노동에 10만 원의 수당이 책정됨에 따라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최소한 2023년 최저임금을 적용해 투개표관리관은 24만 원, 투표사무원은 18만 원, 개표사무원은 10만 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