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민속박물관(충남 아산시 소재)은 오는 15일(목)부터 21(수)까지 특별전시실에서 온양민속박물관 개관 10주년을 맞이한 ‘2015년 대한민국 기능전승자 작품 전시’와 ‘제1회 전통공예상품 공모전’ 시상식(을 함께 개최한다.
(사)대한민국 기능전승자회에서 주최·주관하며, 온양민속박물관, 고용노동부, 산업인력공단, 송곡대학교가 후원하는 이번 전시는 기능전승자 및 전통공예상품공모전 수상자들의 우수한 작품 전시를 통해 대중들에게 숙련기술 및 전통공예상품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는 데 목적이 있다.
기능전승자 48명, 기능계승자 22명, 전통공예상품공모전 출품작가 47명이 참여하며, 총 117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다회끈목짜기, 전통삼베짜기, 짚풀 멍석만들기 등 다양한 종류의 시연행사와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한지목걸이, 오죽팔찌만들기와 같은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전시장은 매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운영한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해마다 발굴, 선정하고 있는 기능전승자(숙련기술전수자)는 우리나라 문화 및 경제 발전의 뿌리인 전통기능을 계승하고, 현대적인 시각에서 발전시켜 나가고 있는 장인들로, 1995년부터 현재까지 총 118명이 선정됐다.
세대 간 단절의 우려가 있는 분야에서 15년 이상 종사한 이들 중 매년 상반기에 신청을 받아 심사를 통해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기술 전수를 위한 시설과 장비, 교육계획 등을 갖춘 이들을 선정하며, 선정자에게는 매월 80만 원의 전수지원금과 숙련기술전수자 증서, 흉장, 명판 등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