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양민속박물관이 12월부터 신체, 언어, 문화의 장벽을 허문 ‘디지털 배리어프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 온양민속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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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시 소재 ‘온양민속박물관(관장 김은경, (재)구정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사립미술관협회가 주관하는 ‘2023 디지털 전시관람 환경개선 지원사업’에 선정돼 장애인・사회적약자・소외계층・다문화가정은 물론, 일반관람객까지 누구나 손쉬운 박물관 안내서비스를 11월 시범운영기간을 거쳐 12월부터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신체, 언어, 문화의 장벽을 허문 디지털 배리어프리 서비스(Digital Barrier–free Service) 제공을 위해 ‘종합 안내존’, ‘디지털 전시존’, ‘모바일 서비스존’이 운영되며, 특별히 장애를 가진 분들을 위해 온라인 전시안내서비스를 비롯해 점자패드, 음성안내, 골전도 이어셋 등을 제공한다.
박물관 로비에 조성되는 ‘종합 안내존’은 박물관 안내 키오스크와 함께 박물관의 사계절을 감상할 수 있는 디지털 영상서비스와 촉지도, 문화관광해설사를 배치해 전시관람을 위한 서비스를 강화했으며, 국내 인체공학 데이터를 기준해 어린이와 휠체어 사용자들의 사용성을 높였다.
‘디지털 전시존’은 손으로 만지고(hands-on) 상호작용할 수 있는(interactive) 촉감형 전시를 선보인다. NFC기술을 활용한 촉감형 전시는 NFC 칩이 내장된 3D 유물 모형을 태깅해 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상호작용 전시로 온양민속박물관의 소장품을 보다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
‘모바일 서비스존’은 상설전시실(3전시실) 100여 점의 전통탈을 QR코드를 인식해 개인핸드폰, 태블릿으로 전시정보를 보다 자세히 탐색할 수 있으며, 인스타그램 AR 필터를 통해 기념촬영도 가능하다.
김은경 관장은 “올해로 45주년을 맞이하는 온양민속박물관이 새롭게 도입되는 디지털 전시 안내서비스를 통해 박물관의 문턱을 낮추고, 디지털의 생동감을 불어 넣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박물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관련 문의는 온양민속박물관 전화(041-542-6001~3), 홈페이지(http://onyangmuseum.or.kr)를 통해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