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충남도지사 예비후보는 13일 예비후보 등록 후 첫 일정으로 공주대 천안캠퍼스에서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다양한 분야의 충청권 교수,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박 예비후보는 “충남지사는 충남 지역민들의 삶에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자리”라며 “충남 발전을 위해 전문가님들께서 좋은 자문과 지적을 해주셨음 한다”고 말했다.
특히 박 예비후보는 ‘문 대통령 충남공약인 KTX 천안아산역세권 R&D 단지조성은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충남권 이공계 교수들을 포함, 대규모 정책자문단을 통해 대통령의 철학이 담긴 곳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충남의 하늘길과 바닷길을 새롭게 열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서산비행장 민간 항공 유치를 통해 흑산도와 울릉도를 잇는 소형 항공기 허브 공항화를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소개했다. 서해와 중국을 연결하는 한·중 해저터널 건설사업도 정부의 장기 국책과제로 채택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예비후보는 “중국인들이 비행기를 타고 서산에 와 부여의 스마트팜을 보고 꿈을 키우는 관광이 가능해지고, 충남이 산둥성에 물류단지를 건설하는 등 충남의 발전 동력을 키우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예비후보는 정책간담회에 참석한 충청권 전문가들과 정책적 네트워크를 지속 유지하면서 향후 전국 규모의 교수, 현장 전문가와 함께 각종 정책·현안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