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예비후보. © 아산톱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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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은 어떤 이유로도 차별받거나, 포기하면 안 된다.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예비후보는 26일, 안희정 충남지사의 ‘충청남도 도민인권 보호 및 증진에 관한 조례폐지 조례안(이하 폐지조례안)’에 대한 재의요청을 환영한다고 천명했다.
박 예비후보는 “안 지사는 26일 기자회견을 통해 충남도의회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통과시킨 ‘폐지조례안’에 대해 유감입장과 함께 충남도의회에 재의를 요청했다”고 전하면서 이 같은 입장을 표명했다.
박 예비후보는 공식 출마선언에 앞서 지난 2일 충남도의회에서 인권조례폐지안이 통과된데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안 지사의 재의결정을 촉구한 바 있다.
박 예비후보는 “인권은 그 어떤 이유로도 차별받을 수 없고, 양도할 수도, 포기할 수도 없는 인류의 숭고한 가치임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또한 인권은 정쟁이나 정치적 협상의 대상이 돼서도 안 된다는데 절대적 지지를 보낸다”고 피력했다.
인권수호는 우리의 헌법을 지키는 일이며, 이를 포기한다면 헌법정신을 훼손하는 일이라는 것이 박 예비후보의 입장이다.
박 예비후보는 “충남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은 도민들의 이익과 권리를 광범위하게 침해할 우려가 있고, 인권 약자의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 또한 높다”면서 “우리 충남이 갖고 있는 인권과제를 해소하고, 약자의 인권을 보호하고 증진하는 제도적 기반을 위해 충남인권조례는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믿는다. 이번 재의 요청에 대해 충남도의회의 보다 깊은 성찰을 기대한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