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수현 충남지사 예비후보가 선거운동 재개를 선언했다. © 아산톱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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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충남도지사 예비후보가 성찰의 시간을 보내고, 일주일 만에 선거운동을 재개했다.
박 예비후보는 12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투운동과 개인사를 가공한 흑색선전은 분명히 다르다”며 “네거티브 공작에 굴복하지 않고, 진정성을 갖고 도민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박 예비후보는 “미투운동의 용기 있는 고백이 위로되고, 치유될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며 “권력의 남용과 강자의 횡포가 더 이상 용납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최근 상황과 관련 지난 6일 선거운동을 중단하며, 자숙의 시간과 함께 각계 각층의 원로는 물론, 도민들과 만나 의견을 청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예비후보는 “지역의 각계 원로와 대표들을 찾아 ‘길’을 여쭤봤다”며 “‘책임과 진정성을 갖고 충남발전을 위해 노력해 달라’는 격려를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공과 사를 구별해야 한다’, ‘뒤로 숨어선 안 된다’, ‘도민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더 깊게 고민하라’ 등의 질책과 고언을 들었다”며 “이런 말씀들을 기억하고, 다시 한 번 저를 추스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예비후보는 “그동안 정치인으로서 더불어 함께하는 민주주의와 우리의 공동체 발전을 위해 많은 고민의 시간을 보냈다”며 “흔들리지 않는 ‘박수현의 진심’으로 충남도민만 바라보며 희망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