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오는 24일부터 후쿠시마원전 오염수를 해양투기키로 결정한 가운데, 이에 맞서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복기왕)은 23일부터 15개 시군별로 해양투기 반대를 위한 출근 피켓시위에 나섰다.
이번 반대 시위는 ‘후쿠시마원전오염수 해양투기를 저지하기 위한 충남도당 총괄대책위원회(위원장 조한기)’를 중심으로 광역·기초의원, 당원 등이 출근 시간에 맞춰 시외버스터미널, 지하철 및 역전 광장 등 시민들이왕래가 많은 곳에서 일본 정부의 무책임한 행위를 규탄하는 등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여론전을 극대화했다.
복기왕 위원장은 아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 반대 피켓시위에 나서며 “전쟁으로 주변국에 희생을 줬던 전범국인 일본이 또다시 24일부터 원전오염수 해양 투기로 인류의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며 “생명의 원천인 바다에 오염수 투기를 결정한 일본 정부와 이를 무책임하게 방조하고 회피만하는 윤석열 정부가 이후 상황에 대해 모든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