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양온천역 앞 광장 민주당 후보 총집결…
- ‘나라엔 균형, 지역엔 인물’ 강조하며 지지 호소
6·1 지방선거에 나서는 오세현 충남 아산시장 후보 등 아산지역 더불어민주당 후보자들 전원이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19일 온양온천역 앞 광장에서 선거운동 출정식을 갖고 ‘민주당 원팀’ 필승을 다짐했다.
오전 11시 시작된 출정식에는 이른 아침부터 하나둘 지지자들이 몰리기 시작해, 행사 시작 30분 전에는 수백여 명의 지지자와 마침 열린 5일장을 찾은 시민들이 어우러져 역 광장을 열기로 가득 채웠다.
이날 행사는 더불어민주당 시도의원 후보 소개에 이어, 지난 대선 때 충남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던 대학생 박오름 양이 무대에 올라 민주당 지지를 호소했으며, 양승조 충남도지사 후보를 대신해 참석한 박수현 충남총괄선대본부장과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충남도당위원장의 지지 발언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강훈식 국회의원(아산 을)은 “나라엔 균형이 필요하고 지역엔 인물이 필요하다”며 “누구나 인정하는 진실되고, 또 성실한 지역의 참일꾼 오세현 아산시장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찬조 연설로 분위기가 한껏 달아오른 가운데 유세차에 오른 오세현 아산시장 후보는 “지난 4년 동안 아산시장으로 아산의 성장을 위해 열심히 뛰어왔다. 그리고 오늘, 더 나은 아산의 미래를 위해 다시 이 자리에 섰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이제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오른 아산은 희망찬 미래를 위해 능숙하고 노련한 리더를 필요로 한다”며 “14개의 산업단지 개발, 국립경찰병원 유치, 풍기역 신설, 아산문예회관 건립, 아산-천안고속도로 완공 등 오세현이 시작한 일 모두 오세현이 잘 마무리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일상으로 돌아가는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서민경제에 온기가 돌도록 하는 일”이라며 “민선7기에 이어 민선8기 역시 첫째도, 둘째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온 힘을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단 하루의 시정 공백도 없이 시정은 능숙하게, 시민은 행복하게 해내겠다. 시민들의 민심을 받들어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고 아산의 중단 없는 발전을 이어가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오 후보는 출정식을 마치고 풍물5일장을 찾은 시민, 상인들과 인사하는 것으로 첫 일정을 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