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현 아산시장 캠프 해단식… “다시 우뚝 서겠다”
“모든 것이 제가 부족한 탓”… 지지자들과 포옹 인사
 
박성규 기자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naver band
광고

 

▲ 오세현 아산시장.     © 아산톱뉴스

 

6·1 지방선거 오세현 더불어민주당 아산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3일 공식 해산했다.

 

오세현 후보 선대위는 이날 오후 배방읍 선거사무실에서 캠프 해단식을 진행하고 지난 한 달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현직 아산시장인 오세현 후보는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하지 못했다. 개표 결과 49.43%(58000)를 얻어 박경귀 국민의힘 후보(50.56%, 59314)1314표차로 석패했다.

 

오세현 시장은 정말 죄송하고 미안하다는 말밖에 드릴 말씀이 없다지난 선거운동 기간 저를 위해 저보다 더 노력하고 헌신해주셨는데, 모든 것이 저의 역량이 부족한 탓이라고 지지자들에게 미안함을 표현했다.

 

이어 다만 선거운동 기간 우리 캠프의 모든 분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열심히 했기 때문에 굉장히 행복했고, 감사했다. 한 분, 한 분 잊지 않고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위로했다.

 

오 시장은 누구보다 아산을 사랑하고 아산을 잘 알기에 저는 여러분의 열정과 헌신을 바탕으로 다시 한번 우뚝 서겠다여러분의 희망과 웃음이 제게도 다시 일어날 힘이 될 것이다. 여러분도 웃으시고 희망을 갖고 다시 일어서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뜨겁게 연호하는 100여 명의 지지자들과 일일이 악수와 포옹을 나누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민선 7기 시장의 임기는 630일까지로, 오 시장은 차질없이 업무를 인수인계한 뒤 퇴임할 예정이다.

 

비록 재선에 실패했지만 오 시장은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 여당에 힘을 실어주려는 분위기가 팽배했던 이번 선거에서 불리한 선거구도와 역대급 낮은 투표율(아산 지역 투표율 44.0%)에도 불구하고 의미 있는 득표에 성공하며 저력을 보였다.

 

오 시장은 당분간 휴식을 취한 뒤 앞날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기사입력: 2022/06/03 [21:45]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제20대 대통령선거 (예비)후보자 및 그의 배우자, 직계존·비속이나 형제자매에 과하여 허위의 사실을 유포하거나, 이들을 비방하는 경우 「공직선거법」에 위반됩니다. 대한민국의 깨끗한 선거문화 실현에 동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포토] 깨끗한 ‘아산 성웅 이순신축제’ 뒤엔 ‘숨은 일꾼’ 환경미화원들이 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