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산학 글로컬 선도대학인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가 유치원생들에게 외국문화와 전통을 알려주는 외국인유학생 문화봉사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어 화제다.
80개 국 1023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재학 중인 선문대는 지난 13일(금) 오전 10시 천안 성정유치원에서 아프리카 잠비아 출신 밀리카 쿤다 (여·22·선문대 토목공학과 3년) 씨와 유럽 체코 출신 모니카 라이도바(여·23·선문대 국제관계학과 3년) 씨가 자국의 문화를 소개했다.
선문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으로 미국, 프랑스, 베네수엘라, 모리셔스, 케냐, 차드, 잠비아, 에디오피아, 파라과이, 페루, 체코의 11개 국가 유학생이 참여하며, 천안·아산지역 15개 기관의 유치원에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선문대는 향후 이를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외국인 유학생들과 지역민과의 교류활성화와 대학의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 그리고 지역사회 국제화의 새로운 장을 만들기 위해 마련된 이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외국인 유학생들이 유치원을 방문해 사회에 관심 갖기, 세계 여러 나라 문화에 관심 갖기 프로그램에 참가해 자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자기나라의 문화와 전통을 아이들에게 소개하는 한편, 쉬운 민속춤이나 노래도 알려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