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갑을오토텍 조합원 자택서 숨져
스스로 목숨 끊어… 노조 “직장폐쇄로 인한 경제적·심리적 고통 때문” 주장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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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을오토텍 아산공장 전경.     ©아산톱뉴스

 

노조파괴 공작 의혹 및 직장폐쇄 등 각종 문제로 수년간 노-사간 충돌을 빚고 있는 갑을오토텍(충남 아산시 소재)에서 근무하는 조합원 김 모(45) 씨가 18일 오후 2시30분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갑을오토텍은 2015년에 이어 2016년에 노조파괴 사건이 벌어졌던 사업장으로, 특히 2016년 7월부터 현재까지 8개월 이상 직장폐쇄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며, 이러한 문제로 노-사간 분쟁이 끊이질 않고 있는 곳이다.

 

이와 관련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을 비롯한 노동단체들은 “이번 비극적 사건은 노조파괴에 혈안이 돼 8개월이라는 초장기 직장폐쇄를 계속하고 있는 갑을자본에 의한 타살이라고 규정한다”고 주장하면서 “따라서 반드시 그 책임을 묻는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19일 오후 2시 갑을오토텍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노총과 금속노조를 포함한 갑을오토텍 지회의 입장과 향후 투쟁 계획을 밝힌다”고 전했다. 


기사입력: 2017/04/18 [22:17]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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